일본 최초 람사르 등록 쿠시로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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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쿠시로 습지에 가다


일본 최대 습지이자 일본 최초의 람사르 등록 습지로 알려진
홋카이도의 쿠시로 습지는
2만년 전의 해수면 지대가 습원이 된 곳으로,
1만~6천년 전 기온이 상승하여 육지가 바다가 되었고,
이후 해수 밑에 습탄 등이 형성되어 습지가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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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지 인근의 논밭에서 만난 두루미 한 마리(위). 쿠시로 습지의 마른 수풀 속을 거니는 두루미 한쌍(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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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습지는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습지가 형성되었는데,
이후 해적호인 토우로호, 시라루트습지 등도 형성되었다.
이곳은 전체 80%가 저층습지(주로 지하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짐)이며,
나머지는 고층습지(주로 빗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짐)와 중간습지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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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11월의 쿠시로 습지 전경. 누런 초원처럼 보이는 곳이 모두 습지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두루미가 이곳으로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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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지 깊숙한 곳까지 연결된 목조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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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지 주변을 둘러싼 나무숲의 실루엣.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두루미가 서식하는 곳으로도 유명한
쿠시로 습지는 처음 1935년 국가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1980년 일본 최초로 5,012ha(현재는 람사르 조약 등록습지가 7,863ha로 확대되었다)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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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지 비지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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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에 전시된 겨울 두루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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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지 전망대. 국립공원이며, 일본 최대이자 일본 최초의 람사르 등록 습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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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지방 환경성 직원들이 쿠시로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곳은 시레토코 국립공원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도 기여했다.

현재 확인된 동물만도 포유류 9과 24종, 조류 38과 164종 이상,
파충류 3과 5종, 양서류 3과 4종, 곤충류 1,100종 이상이 발견되었고,
습지식물 80종 이상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습지 내에는 비지터센터와 에코뮤지엄센터, 야생동물보호센터 등의
전시시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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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위 하늘을 나는 두루미(위). 할머니와의 인연으로 해마다 이곳을 찾는다는 두루미떼. 이곳은 일명 <학견대>라 불리며 쿠시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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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많은 두루미가 서식하다 보니
해마다 이곳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두루미 탐조를 위해 찾아오는데,
어떤 두루미들은 해마다 쿠시로 습지 인근의 할머니 댁으로 날아온다.
오래 전 할머니가 두루미에게 먹이를 준 것이 인연이 돼
아직까지 두루미들은 할머니 댁앞의 풀밭을 찾아오는 것인데,
일명 <학견대>라 불리는 이곳은 쿠시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되다시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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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 습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솔개.

*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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