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티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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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티베트



티베트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순례자들이
다음 생을 위해 기도한다.

공안의 감시 속에서 속으로만 '프리티벳'을 외치고,
'달라이 라마'의 안녕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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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지구의 꼭대기, 신들의 언덕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그들은 오체투지를 한다.
내 눈에 비친 그곳의 사람들은
아이도 목동도 순례자도 장사치도 모두가
누더기옷을 걸친 부처였고, 때가 꼬질꼬질한 보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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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종교성은 사원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 산재해 있다.
앙상하고 척박한 산정에서조차 그들은 묵묵히 환생을 유목하고 있다.
그렇게 그들은 복된 미래를 위해 부진한 현실을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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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내 귓가에 들리는 그들의 '옴마니밧메훔'.
머리가 아닌 몸으로 경전을 읽는 소리.
그 많은 소리들, 오늘도 하염없이 수미산을 오르고 있다.

*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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