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한가해요~"

|

"나 오늘 한가해요~"

 

시골에서 만난 개 한 마리

한옥집 앞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야트막한 벽돌 담장에 두 발을 올려놓고,

가끔은 두발을 담장 밖으로 축 늘어뜨리고

누군가 지나갈 때마다 놀다 가라고 신호를 보낸다.

 

 

 

처음 보는 나에게도.

해서 나는 한참이나 녀석과 놀아주었다.

저 남도 땅 가을이 저무는 오후에...

 

 

 

 

* http://gurum.tistory.com/

'하늘땅_꽃벌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소극장  (3) 2012.08.27
숲속 마을의 아기돼지  (4) 2012.08.17
섬마을 강아지의 하루  (47) 2012.05.10
곡전재에서 만난 강아지  (7) 2011.12.20
40일된 강아지, "밖에 나가고 싶어요"  (47) 2011.09.28
강아지야 많이 먹어라  (12) 2011.08.17
거울 보는 새  (21) 2011.04.25
순박한 시골강아지 가족사진  (14) 2011.02.17
집 나온 토끼, 갈곳은 있니?  (10) 2011.01.01
눈 속의 강아지들  (18) 2010.12.18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