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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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요




만난 지 1년이 다 되도록
순둥이는 내 앞에서 발라당을 한 적이 없다.
그동안 이 녀석 발라당 유전자가 아예 없는 고양이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아기고양이가 태어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행동도 적극적이고, 훨씬 용감해졌으며, 대인기피증도 사라졌다.
며칠 전에는 해가 서쪽에서 뜨려는지
내 앞에서 발라당까지 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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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둥이: 아무도 안보겠지. 아기고양이: 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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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둥이: 밥 주세용. 아기고양이: 박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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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순둥이: 빨리 밥 주세용. 아기고양이: 엄마 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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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순둥이: 순순이 사료를 내놓으면 유혈사태는.... 아기고양이: 엄마 발라당이 너무 서툰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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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순둥이: 일어나지 않을 거어어어 쩝! 아기고양이: 엄마 구차하게 우리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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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래도 우리 엄마 쪼금 귀엽죠?



* 길고양이 보고서::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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