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받는 우리꽃,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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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받는 우리꽃,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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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볼수록 아름다움이 더한 패랭이꽃.

패랭이꽃(꽃말: 순결한 사랑)은 서양의 카네이션과 흡사하다.
패랭이꽃은 홑꽃이고, 카네이션은 겹꽃이란 점이 다를 뿐,
줄기와 잎은 똑같다.
그러나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 카네이션이 만인의 사랑을 받는 반면,
패랭이꽃은 흔하다는 이유로 천대받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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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은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생명력 강한 우리꽃이다.

사실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분홍색 패랭이꽃이
카네이션보다도 훨씬 곱고 아름답다.
패랭이꽃은 옛날 사람들이 쓰고 다녔던 모자의 일종인 패랭이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다고 석죽화라고도 부른다.
패랭이꽃은 강변의 모래밭에서부터 산과 들,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생명력 강한 우리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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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보다 훨씬 화려하고 빛깔도 고운 술패랭이꽃.

술패랭이꽃은 패랭이꽃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패랭이꽃보다 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꽃이다.
술패랭이꽃은 패랭이꽃과 비슷한 시기에 피어나 여름내 볼 수 있는데,
꽃은 패랭이꽃보다 더 화려하고 눈에 잘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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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의 술이 잘게 갈라져 '술패랭이꽃'. 요즘 술패랭이꽃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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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패랭이꽃은 연한 분홍색이고,
꽃잎 끝이 술처럼 길게 갈라져 ‘술패랭이꽃’이다.
처음 술패랭이꽃 술은 옆으로 퍼져 끝이 살짝 쳐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옥수수 수염처럼 아래로 축축 늘어진다.
이와 비슷한 꽃으로는 꽃이 좀더 작고 진분홍빛을 띠며, 술이 더 잘게 갈라지는
구름패랭이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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