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우리땅 1: 김포에서 승봉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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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우리땅 1: 김포에서 승봉도까지




김포-여수간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한반도의 여름을 내려다본다.

시대의 암울 속에서도 우리땅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너무나 눈이 부셨다.
서해바다는 일찍이 보아온 누런 빛깔이 아니라
하늘에서 보면 에메랄드빛이 감도는 매혹적인 빛깔이었다.
갯벌은 갯벌대로, 섬은 섬대로 갸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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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팔미도 앞바다의 눈부신 바다 빛깔. 하늘에서 본 서해바다는 누런 빛깔이 아니라 에메랄드에 가까운 눈부시고 아름다운 빛깔 그 자체였다.

거대한 인천대교와 시화호 앞바다에서 돌고래처럼 물살을 가르는 배들과
대부도의 푸른 들판과 팔미도, 승봉도, 이작도, 덕적도로 이어지는 섬들의 실루엣은
바다와 어울려 기가 막힌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이제부터 그 멋진 하늘여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김포에서 승봉도와 덕적도까지를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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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을 이륙해 강화도 쪽 방향으로 날아가는 하늘에서 본 풍경. 들판을 가로지르는 강자락과 산자락이 어울렸고, 멀리 해무에 가려진 바다가 살짝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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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도로 이어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보이고, 도로 옆으로 칠면초 가득한 갯벌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영종도 앞의 섬들은 차례로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이다(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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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뜬 거대하고 화려한 인천대교의 모습.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배들이 다리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위,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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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아래로 펼쳐진 무의도와 실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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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와 실미도를 뒷배경으로 떠 있는 팔미도. 희미하게 팔미도 등대도 보이고 있다(위). 팔미도 앞바다의 눈부신 바다 빛깔. 그 위를 배들이 돌고래처럼 물살을 가르고 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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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앞바다 풍경. 갯벌 쪽 바다와 바깥 쪽 바다의 빛깔이 확연히 달라보인다(위). 시화호 방조제를 지나 만나는 선재도와 영흥도 풍경. 두 섬이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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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논자락과 들판이 아름다운 대부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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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랗게 자벌레처럼 생긴 자월도 풍경(위)과 멀리 점점이 떠 있는 승봉도, 이작도, 소이작도, 소야도, 덕적도 풍경(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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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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