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시여!
고양이도 하늘을 보고
소원을 비는 걸까?
#1. 하늘이시여! 저를 어여삐 여긴다면...
겨울바람이 찬데,
고등어 한 마리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들어올린다.
표정이나 몸짓도 제법 진지하다.
사이비 묘주같기도 하고...
#2.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3. 나를 미워하시면 썩은 동아줄을...(이게 아닌가?...)
#4. 아니 걍 눈 대신 사료라도 어떻게 안될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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