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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4 벨기에 최대 성모마리아대성당에 가다 (8)

벨기에 최대 성모마리아대성당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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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최대 성모마리아대성당에 가다



만화 <플란다스의 개>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이 만화는 벨기에 제2의 도시 안트베르펜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플란다스’는 벨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역을 일컫는 말이며,
만화에서 주인공 네로가 파트라슈와 함께
성당에 걸린 그림을 보며 싸늘히 식어갔던 마지막 장소가 바로
안트베르펜 중심의 성모마리아대성당(O. L. Vrouwekathedraal, 노트르담 성당이라고도 불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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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최대 고딕 성당이자 만화 <플란다스의 개>에도 자주 등장했던 안트베르펜 성모마리아대성당의 웅장한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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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대성당은 벨기에에서 가장 높은 123미터의 첨탑을 가진
벨기에 최대의 고딕 성당으로도 알려져 있다.
벨기에에서 가장 높고 가장 큰 고딕 성당이자
벨기에가 자랑으로 여기는 성당이 바로 성모마리아대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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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 앞서 한 신도가 성당 입구에 촛불을 밝히고 있다.

만화 <플란다스의 개>에도 등장하는 성당 그림
화가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의 작품으로,
주인공 네로는 어릴 적 이 그림을 보며 화가를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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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플란다스의 개>에도 등장했던 성모마리아대성당의 <성모승천> 천장 벽화.

성모마리아대성당은 14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해
무려 200여 년 동안이나 지은 것으로,
1533년에는 대형 화재로 내부에 소장하고 있던 많은 예술품이 훼손되었으며,
1794년에는 프랑스 혁명가들에게
또한번 예술품을 몰수당하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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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루벤스가 성모마리아대성당에 그린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위)와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아래) 그림. 독일 태생인 화가 루벤스는  안트베르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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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는 성당의 내부 복구가 일부 이루어졌지만,
전체적인 복원은 198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성모마리아성당의 아름다움은
성당의 아치형 출입문에 새겨진 석조 조각에서 시작된다.
이 조각상들은 하나같이 섬세하고 정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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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대성당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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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로 들어가려면 2유로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그것이 아까워 성당 내부 구경을 놓친다면 필경은 후회하고 만다.
성모마리아대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우선 웅장한 천장 높이와 석주와 벽의 장식에 놀라게 되지만,
무엇보다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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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하나하나가 다 가치 있는 예술이고, 작품이다.

‘성모마리아상’에서부터 ‘최후의 만찬’까지
성당의 유리 성상화는 하나하나가 다 가치 있는 예술이고 작품이다.
유럽의 관광객들 중에는 순전히 이곳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화가 루벤스의 그림을 구경하러 오는 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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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대성당의 아치형 출입문에 새겨진 석조 조각(위). 플라츠 광장에서 바라본 성모마리아대성당의 웅장한 모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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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의 성찬대 입구 왼쪽에 이르면
그 유명한 루벤스의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를 볼 수 있고,
오른쪽에 이르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설교단 뒤쪽 중앙에는 출입금지 밧줄 너머로 희미하게
<플란다스의 개>에 등장했던 ‘성모승천’ 그림이 보이고,
둥그런 돔 천장에도 다른 화가(Cornelis Schut, 1557~1655)가 그린
성모승천 그림이 벽화로 장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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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대성당 인근의 또다른 성당의 내부 모습.

성모마리아대성당은 벨기에 제2의 도시 안트베르펜의 중심이기도 하다.
성당 앞쪽과 시청사 사이에는 그랜드마켓 광장이 들어서 있고,
성당 뒤쪽에도 꽤 넓은 플라츠 광장이 들어서 있다.
특히 성당 뒤쪽의 플라츠 광장에는
성모마리아대성당의 그림을 그린 화가 루벤스의 동상이
성당을 배경으로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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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대성당 가는 길에 만난 바이올린 켜는 거리의 악사.

루벤스 동상은 그랜드마켓의 브라보 동상과 더불어
안트베르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상으로도 통한다.
안트베르펜의 유명한 식당과 바도 대부분 성당 주변에 몰려 있다.
 만일 벨기에를 여행하게 된다면,
<플란다스의 개>를 떠올리며 성모마리아대성당을 방문해 보자.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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