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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5 티베트의 소, 돼지 키우는 법 (7)

티베트의 소, 돼지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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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소, 돼지 키우는


티베트는 유목의 땅이고,
대부분의 가축을 초원과 고원에 방목해 키운다.
야크와 양, 염소 등이 바로 티베트 유목민이
유목하는 가장 대표적인 가축이다.

심지어 티베트에서는 닭과 돼지조차 방목을 한다.
그러나 티베트에서 닭과 돼지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몸값 비싼 가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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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 위에 멍에를 씌워 놓은 채, 발줄과 목줄을 매어 담벼락 기둥에 묶어놓았다. 티베트에서는 돼지도 유목을 하는데, 먹이활동이 끝난 돼지는 이렇게 묶어놓곤 한다(위). 초원에 방목시킨 돼지들은 야생에서 먹이도 찾아먹고 새끼도 키운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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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서 만난 이색적인 풍경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돼지를 키우는 풍경이다.
중국에서 가까운 티베트의 일부 지역에서는 더러 돼지우리에
돼지를 가두어 키우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티베트 고원에서는 돼지를 집안에 두지 않고
자유롭게 방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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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찾아나선 새끼 돼지 두 마리(위). 중국에서 가까운 티베트의 일부 지역에서는 돼지우리에서 돼지를 키우기도 한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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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돼지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야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목민들은 먹이활동이 끝난 돼지는
밧줄로 목줄을 매어 개나 소처럼 담장이나 나무에 묶어놓는다.
그런데 가끔 돼지 목 위에 소에게나 얹는
멍에를 씌워놓은 돼지도 만날 수 있다.
돼지가 밭을 가는 것도 아닌데, 왜 멍에를 씌웠는지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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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간체에서 만난 소 키우는 풍경. 외양간이 따로 없고, 집 바깥의 봉당같은 공터가 그냥 외양간이다. 골목을 따라 소들이 진을 치고 있다(위). 들에 나갔던 소를 몰고 돌아오는 시가체의 농부(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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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서는 소를 키우는 방법도 이색적이다.
야크(또는 야크와 소의 교배종인 ‘조’도 방목한다)는 모두 방목을 하지만,
인도와 인접한
시가체와 간체에서 주로 만나는 소는
집밖의 거리에 두고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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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와 소의 교배종인 '조'는 야크처럼 고원에 방목한다(위). 당나귀는 말처럼 마굿간에서 주로 키운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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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외양간이 없다.
집밖의 담벼락 아래 봉당같은 곳이 그냥 외양간이어서
시가체나 간체의 티베트 전통구역 골목을 지날 때면
소똥 냄새가 진동한다.
시가체와 간체 등에서는 농사를 많이 짓기 때문에
이곳의 소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밭도 갈고, 짐도 나르는 일을 일상으로 한다.

* 구름을 유목하는 옴팔로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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