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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9 인도, 고양이 학대가 없다 (19)

인도, 고양이 학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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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고양이 학대가 없다

 

 

마하트마 간디는 말했다.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어떤 취급을 받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

나는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철저히 보호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인도에 가면 보게 될 터이지만,

거리에 온갖 동물이 함께 살아간다.

개나 염소, 닭과 소는 물론 고양이까지.

고양이에게 인도는 결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

무엇보다 길거리 생태계를 지배하는 개들 때문이다.

고양이는 개에게 밀려날 수밖에 없다.

 

 

또 하나, 인도는 고양이가 살기에 꽤 척박한 곳이다.

어쩔 수 없이 고양이는 음식 쓰레기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굶기를 밥먹듯하는 사람들이 숱하게 많다.

자신들조차 먹을 것이 없으니,

고양이에게 돌아갈 것도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고양이는 느긋하고 평화롭다.

 

 

 

인도에서는 고양이를 학대하거나

고양이를 못살게 구는 행위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고양이라서가 아니라 모든 동물이 공평하다.

늘 먹을것이 부족한 곳에서

그나마 고양이가 살아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도 사람들의 동물 사랑이다.

 

 

인도에서는 골목마다 길거리 동물을 위해 밥을 내놓는다.

자신들조차 풍족하지 않으면서도

부족한 먹이를 더 어려운 동물에게 나눠준다.

내가 감동을 받은 것은 바로 그것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동물에게 나누고 베푼다는 것.

측은지심.

 

 

시장에서는 일부러 고양이를 먹이기 위해

생선내장과 닭내장을 얻어오는 사람들도 보았다.

사실 경제적으로는 우리가 인도 사람들보다

수십배는 풍족해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있는 사람들이 더 베풀줄 모른다.

손에 꼭 쥔 것들을 요만큼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없이 사는 사람들이 없이 사는 것들의 처지를 알기 때문일까.

인도에 가면 이 지구가 인간만이 사는 별이 아니라

모든 동물과 식물과 사람이 함께 사는 곳이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인도의 고양이는 한국의 고양이보다

수십배는 행복해보인다.

 

 

 

안녕 고양이 시리즈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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