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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3 열대 과일의 왕과 여왕 7

열대 과일의 왕과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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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의 왕과 여왕: 두리안과 망고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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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과 흡사하게 생긴 이것은 잭플룻. 가장 큰 과일 중 하나이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대체로 두리안을

열대과일의 왕이라 부른다.

맛이 느끼하고 상한 고기 냄새가 나며,

더러 양파 썩은 냄새에 석유 냄새를 섞은 듯한 이 과일이

왜 과일의 왕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동남아 사람들은 유난히도 이 과일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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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파는 두리안. 근처에만 가도 두리안 냄새가 진동한다.


태국에서는 과일 농장에서 흔히

두리안 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열매의 크기는 20cm가 넘고, 타원형 모양에 굵은 가시가

빽빽하게 나 있어 보기에도 흉측해 보인다.

이 괴상한 과일을 반으로 자르면,

그 안에 부드럽고 미끈거리는 속살이 들어 있으며,

역한 냄새가 주변 수십 미터까지 풍긴다.

이 때문에 동남아 대부분의 호텔에서 두리안을 반입금지 과일로 취급한다.

그러나 두리안에 한번 맛을 들이면,

집을 팔아서도 사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과일이다.

엄청난 고단백 과일인데다 열량이 높아

동남아에서는 ‘정력제 과일’로도 알려져 있으나,

술과 함께 먹으면 열독이 올라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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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 있는 육쪽마늘처럼 생긴 망고스틴의 과육. 맛은 상큼달콤하다.


반면 망고스틴은 현지인이나 한국인 관광객에게

두루 인기 있는 과일로써

동남아에서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린다.

망고스틴 열매는 탁구공만하게 생겼는데,

약간 딱딱한 보라색 껍질을 반으로 자르면,

그 안에 꼭 육쪽마늘같은 과육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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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에 가득 쌓아놓은 열대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망고스틴의 맛은 향긋하고 상큼하며

즙이 풍부하고 달콤하지만,

껍질을 벗길 때 나오는 보라색 색소는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한번 물들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흰 셔츠나 속옷에 묻으면 곧바로 보랏빛 염색이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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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망고스틴과 함께 동남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손꼽히는 그린 파파야.


두리안과 망고스틴은 각각

과일의 왕과 여왕으로 불리며 널리 사랑받고 있지만,

주황색 속살의 파파야 또한

동남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그린 파파야는 유난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과일로도 유명하다.

* 구름을 유목하는 옴팔로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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