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꽃 보신적 있나요?
요즘 우엉꽃이 한창이다.
우엉은 어린 잎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뿌리를 식용으로 한다.
다 자란 우엉은 키가 사람만큼 크거나 그 이상 2미터까지 자랄 때도 있다.
꽃은 7월쯤 가지 끝에 달리는데,
그 모양새와 빛깔은 자줏빛 엉겅퀴나 뻐꾹채를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꽃을 매단 열매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가시같은 바늘이 빼곡하게 나 있어 볼수록 신기하다.
또한 도깨비바늘처럼 짐승이나 사람의 옷에도 잘 붙어
보다 넓은 번식을 돕는다.
한방에서는 우엉의 열매를 이뇨제로 사용하거나 뱀과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사용하는데,
본래는 유럽과 만주 등지에서 오래 전 한국으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엉을 반찬으로 먹으면서도 정작 그것의 꽃은 모르고 있다.
한마디로 우엉꽃은 신기하고 괴상하게 생겼다.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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