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만큼 달콤하다: 태국의 열대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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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깔과 달콤한 맛: 태국의 열대과일
 


방콕 인근 수상시장의 과일상. 두리안과 구아바를 비롯해 망고스틴, 롱안, 오렌지 등이 배 위에 잔뜩 실려 있다.

태국은 열대 과일의 천국이다. 과일의 왕 두리안(맛은 느끼하고 상한 고기 냄새가 난다. 이것이 왜 과일의 왕인지 이해할 수 없음)을 비롯해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정말 맛있다. 여왕답다), 속살이 투명한 람부탄과 향이 좋은 망고, 주황색 속살의 파파야, 파인애플과 구아바, 야자 열매와 코코넛 열매 등 수십여 가지 열대과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태국이다. 이들 열대과일은 방콕 거리의 노점상에서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으며, 방콕 인근의 수상시장에서도 대량으로 열대과일이 거래된다.


* 망고스틴(망굿, 망쿳): 껍질은 보랏빛이 감돌며, 껍질을 벗기면 그 안에 마늘처럼 생긴 과육이 들어 있다. 시고 단맛이 잘 어울려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 람부탄(응어): 꼭 생긴 모양은 껍질이 성게처럼 생겼으나, 껍질을 벗기면 희고 투명한 속살이 드러난다. 맛은 리치와 비슷하다.



* 롱안(람아이): 갈색의 동그란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달려 있는데, 껍질을 까보면, 안에 투명한 속살이 있고, 속살 안에 까만 씨가 들어 있다. 이 까만 씨가 용의 눈을 닮았다고 용안으로 불린다.



* 리치: 중국집에서도 후식으로 가끔 나오는 열매다. 껍질을 벗기면 그 안에 투명하고 동그란 속살이 드러난다.



* 촘푸: 얼핏 보면 피망처럼 생겼다. 초록색과 붉은색이 있으며, 사과처럼 달고 아삭거린다. 샐러드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용과(깨오망껀): 선인장과의 과일로 분홍색 껍질을 벗기면 그 안에 우윳빛 과육이 들어 있다.


 

* 오렌지(쏨): 껍질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에서부터 크기도 밀감만한 것부터 다양한 크기가 있다. 쏨오(포맬로)는 좀더 커서 자몽만 하며, 마나우(라임)는 작고 레몬처럼 음식에 사용한다.



* 코코넛(맛파오, 마프라우): 단단한 껍집 속에 달고 맛있는 과수가 들어 있으며, 껍질 안쪽에 붙어 있는 하얀 과육(위장에 좋다고 함)은 긁어서 먹는다. 태국에서는 카페에서 쉐이크로 많이 팔고 있다.



* 파인애플(사팔롯): 태국 어디에서나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카오산 로드에 가면 길거리에서 많이 판다.



* 바나나: 바나나는 생과일로 먹기도 하지만, 태국에서는 마치 고구마처럼 구워서 먹기도 한다. 구운 바나나는 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기도 하다.


* 그밖의 열대과일: 망고는 태국에서 가장 흔한 열대과일이며, 야자, 파파야, 구아바, 두리안, 멜론, 수박, 잭푸르츠도 흔하게 만나는 과일이다.


카오산 로드의 코코넛 장수가 수레를 밀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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