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먹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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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먹는 고양이

 

 

고양이도 고드름을 먹는다.

전원고양이 중 아기노랑이 한 마리는

한낮에 고드름이 녹기 시작하자

고드름에 혀를 대고 빨아먹기 시작했다.

물 대신 고드름을 녹여 먹는 거였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길고양이를 위해 놓아두는 물도 소용이 없다.

놓아두고 돌아서면 곧 얼어버리기 때문이다.

해서 혹한 속의 고양이들은

다른 방법으로 식수를 대신한다.

눈을 녹여먹거나

얼음이나 고드름을 빨아먹거나.

그렇게 차가운 것을 빨아먹다가

혀에 이상증상이 생기거나 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다.

 

* 길고양이 보고서::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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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은도리 2011.01.27 09:54 address edit & del reply

    혀에 이상증상이 오거나 장애가 생긴다는게 정말인가요?
    고인물 보다는 오히려 하얀눈을 녹여 먹는게 낳을거라 생각했는데..

  3. 페라 2011.01.27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겨울에는 정말 물이 문제더라구요.
    뜨겁게해서 부어 주곤 하는데 워낙 추운 날씨라 얼마 못가 얼어 버릴거구요.
    일전에 어떤 카페에 올라온 글에, 설탕을 넣어 주면 어는 속도를 조금 늦출 수 있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물 그릇 속 얼음이 속으로 많이 파여져 있는걸 보면, 정말 길냥이들한테 물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겠더라구요.

  4. 손화숙 2011.01.27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고드름을 먹는 양이는 처음보는듯 하네요...
    언능 차가운 겨울이 지나갔으면 하네요..
    울 길냥이들 모두 다..건강히 잘 버텨내길 기원합니다.

  5. 미니 2011.01.27 11:05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저러다 입병 생기면 사료도 못먹고 그루밍도 못하고...
    저도 미지근한 물에 설탕 녹여서 부어주는데 날이 워낙 추우니 그것도 꽁꽁 얼어요 ㅠㅠ
    다음날 보면 사료조차 돌덩이처럼 꽝꽝 얼어서 먹기 힘들 지경이 되더군요.

  6. 새벽이언니 2011.01.27 11:56 address edit & del reply

    고드름 빨아먹는 혀는 꽃잎처럼 고운데 말이죠...
    어제 드디어 주문했던 명랑하라 가 도착했습니다
    집에 가서 엄마테 보여주며 얘가 바람이고 얘가 덩달이고 막 그러다가
    또 울컥하고...

  7. 비글엄마 2011.01.27 12:33 address edit & del reply

    솜털이 아직 송송한 아기네요...

  8. 장홍석 2011.01.27 12:36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우리 냥이들은 명랑하죠....책 제목 정말 맘에 듭니다.

  9. 몽앤뷸 2011.01.27 12:5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침 출근길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기웃기웃하는 치즈 태비를 만났죠 굳게 덮힌 뚜껑을 어찌 하지 못한 채
    냄새만 킁킁.. ㅜ.ㅜ 다시 집으로 올라가,, 사료와 물을 떠 주고 왔는데... 댓글들을 보니
    물이 얼어버렸을 것 같아 맘이 좀 그렇네요....근데 설탕물 먹어도 되나봐요? 앞으론 그렇게 해야겠네요~
    퇴근길에 물을 점검해 봐야겠어요...

  10. 체리향기 2011.01.27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저게 참 고민이라는...
    사료랑 물을 같이 내놓는데 날이 추워서 금방 얼어 버리니...ㅠ
    직장을 다니니 자주 갈아 줄 수도 없고....

    곧 책이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네요.
    바람이, 봉달이 만날 생각을 하니 또 눈물이 핑~

  11. nameh 2011.01.27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며칠전 기사에 보니까 고드름에 석면이 검출됐다고 안좋다던데, 에효..
    인간들이 망쳐놓은 환경에 죄없는 생명들에게 해가 돌아가니..

    솔직히 여름보다 물주는 것에 신경을 덜 썼었는데, 환경오염된것을 생각해보자니
    몇 생명 안되는 녀석들이지만, 제 밥 먹는 아이들에게만은 좋은 물 먹이고 싶은 맘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자주 캔에다 물을 말아서 줘요.. 사료보다, 캔은 싹 비우니까 그렇게라도 물 좀 먹으라구요..

    에효.. '개'라는 동물밖에 모르고 살다가 고양이들이 마음속에 들어오고나서는 온통 고양이들한테 맘이 사로잡혀 사네요..

  12. 절세밥통 2011.01.27 17:03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덩달이는 뭐하고 지내는지요,,,

    덩달이 못 본지도 오래됐네요,,

  13. 또웅이 2011.01.27 17:06 address edit & del reply

    보송보송한 앞발이 너무 사랑스러운 양이예요.
    여튼 명랑하라 고양이는 바람이 이야기로 더 읽지 못하고 있어요.
    어제밤 가족이랑 보면서 설마설마...
    작년에 바람이 이야기를 이곳에서 만나지 못한것 같아 불안함에 책장을 넘겼는데...
    ㅜㅜ...둘이서 기도해주고 잤답니다.

  14. 유스티나 2011.01.27 19:46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물먹는게 큰일이네요.. 올겨울 무탈하거라...

  15.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1.27 21: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이제는 날도 좀 풀릴 때가 됐는데...
    너무 춥네요.

  16. 혜진 2011.01.27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추우니 길고양이들도 힘들듯..

    귀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네요...

  17. 당이 2011.01.27 23:07 address edit & del reply

    눈이나 얼음을 녹여서라도 물을 먹을 수 있으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문제도 있군요... 어서 날이 풀렸으면 좋겠어요ㅠ

  18. Favicon of http://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1.01.28 07: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겠죠.. 혀에 이상이 생길수도..
    곧 봄이 오겠지요.

  19. 2011.01.28 09:2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urum.tistory.com BlogIcon dall-lee 2011.01.28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2쇄 때 꼭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20. 미리내 2011.01.28 21:33 address edit & del reply

    고드름이 자연적으로 녹아내리는 물을 저렇게 핧다 먹으면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요 작년봄 이웃언니네로 찿아들은 냥이 한녀석이 혀가 반밖에 없어 놀라서 병원에 가봤더니 의사샘이 그러더라구요 아마도 너무 추운날 목이 말라 꽁꽁 언 얼음을 오래 햟다가 혀가 얼음에 붙어서 ....그말을 듣고 이렇게 추운날 애들 물을 줄때 물이 꽁꽁 안얼게 물에 미숫가루나 설탕을 한 스푼 타서 주는데 그래도 그물은 얼고 애들은 그얼음을 햟고...아이고 겨울아 얼른 거거라...

  21. 서동연 2013.01.06 23:48 address edit & del reply

    어이쿠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