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련이 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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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목련이 지던 날

 

 

화르락 화르락

목련이 지고,

파르르 파르르

벚꽃도 지고.

 

 

목련이 지고, 벚꽃이 지던 날.

고양이는 아랑곳없이

꽃 지는 마당에서

꽃같이 놀았다.

 

 

 

 

꽃이 질 테면 지라지,

봄날이 갈 테면 가라지.

 

 

 

 

목련 그늘 아래서

벚꽃 그늘 아래서

고양이는 느긋하게

완전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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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12
  1. 냥냥 2012.05.09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고래냥이도 그렇고 마당냥이들 행복한 모습에 저도 웃게 됩니다.
    구름님 블로그에는 냥이들이 저마다 이름을 갖고 저마다의 사연을 지녀서인지
    올때마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
    늘 큰 웃음 주던 덩달이마저 가고 포스트가 뜸해지면서 친했던 냥이들이 다 떠난
    기분이었는데 정원고양이들 만큼은 항상 그자리군요. 그 자리 지켜주려고
    구름님과 봉사자분들이 애쓰신 것 알고 있습니다.
    인석들만큼은 항상 정원에 있었음 좋겠습니다. 할머니께서 오래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구름님네 가족두요~~ ^^

  2. 오기 2012.05.09 11:43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예쁘서 눈물 왈칵 나오네요

  3. 얼룩개식이 2012.05.09 11:45 address edit & del reply

    앗! 고래다!!
    무늬도 환상적인데 얼굴도 참 잘생겼어요..고래는요ㅋㅋ

  4. 연꽃과 철쭉 2012.05.09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전원고양이들이네요!!
    정말 다들 예쁘게 자라난 걸 보니 제 마음도 따뜻해져요
    역시 행복한 전원고양이들~~~`

  5. 또웅이네 2012.05.09 12:37 address edit & del reply

    목련꽃잎이 많이도 졌어요...

  6. 보노보노짱 2012.05.09 12:46 address edit & del reply


    눈이 시리게 이쁩니다~
    전원 아이들의 행복한 봄날도 언젠간 지나가겠지만
    제 마음엔 오래 남을거예요

  7. re 2012.05.09 23:33 address edit & del reply

    볕이 좋아서 느껴지는 착시 현상일까요? 달리님이 찍는 시골냥들은 들냥이들인데도 다들 때깔도 좋고 깨끗하네요.

  8. Shaas 2012.05.10 13:35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들의 평화와 그 들을 돌보는 이(들)의 끝없는 인자함이 묻어납니다. 땟갈이 좋건 말건 깨끗하건 말건, 다 들 살 권리가 있는 생명입니다. 여느 더럽기 짝이 없는 동물도 어느 인간보다 너무 순수해 보이고 그 들의 착함과 거짓이 없는것은 가릴 수 없더이다. 어렵게, 모진 땅에서 하루하루를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숭고하기까지 보입니다.

    • re 2012.05.29 11:06 address edit & del

      간만에 보니 이런 댓글이. 제글 보고 쓰신거 같은데, 시비거시는건 아니겠죠? 하지만 읽은 제가 그리 느꼈으니 뭔가 제 댓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남기신 글 같습니다.

    • 행인 2012.05.29 16:03 address edit & del

      제가 보기엔 시비걸려고 쓴 댓글은 아닌듯 한데요.
      단지 글 쓰다보니 바로 윗글 '때깔' 단어가 눈에 들어와 무의식적으로 쓰셨거나, 우연히 두분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같은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9. 당이 2012.05.10 23:17 address edit & del reply

    전원냥이들의 평화로운 모습 너무 보기좋네요...
    목련 꽃잎도 너무 이쁩니다...

  10. 새벽이언니 2012.05.18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은 참, 요염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