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참을 수 없는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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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참을 수 없는 호기심

 

전원고양이를 만나러 전원주택에 들를 때마다

할머니는 커피며 주스, 차를 내오곤 한다.

한번은 유자차를 내와 맛있게 마시고 정원스툴에 그냥 놔두었더니

녀석들 이 냄새는 뭐지, 하는 표정으로

하나 둘 모여들었다.

 

 #1. 이게 뭔 냄새냐?

 

 #2. 그러게 색다른 냄샌데...

 

 #3. 저번에 맛본 커피는 아닌 것 같고...

 

 #4. 킁킁 향긋한 냄새가 나긴 하는데...

 

 #5. 그래도 사료보단 맛 없을 거야...그럴 거야...

 

 #6. 아니, 이건 우리 18대조 할머니가 만들었다는 그 전설의 '고양이똥 커피' 아닐까?  

 

* 길고양이 보고서:: http://gurum.tistory.com/

* 트위터:: @dal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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