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4남매 겨울나기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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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4남매 겨울나기 그후


지난 겨울이 한창일 무렵 <아기고양이 4남매의 겨울나기>라는 기사를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그로부터 약 1개월이 지난 지금.
아기고양이 4남매는 어떻게 되었을까?

결론적으로 말해 녀석들의 겨울나기는 참담했다.
4마리의 새끼 가운데 단 한 마리만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길고양이의 생존율이란 것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과
대부분의 길고양이가 생후 3개월 이내에 죽는다는 점,
그리고 겨울의 생존율이 가장 낮다는 3가지 이유를 감안할 때
이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이고,
어쩌지 못하는 길고양이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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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댁 4남매 아기 고양이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기냥이 혼자 먹이원정을 나갔다가 둥지로 돌아가고 있다(위). 둥지 앞에서 짧은 겨울 햇볕을 쬐고 있는 4남매의 유일한 생존냥(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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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버려진 아기냥 어미 찾아준 아이>라는 기사에서 한 아이의 작은 손이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어미에게 되돌려주었던,
바로 그 연립댁 막내 고양이도
먹이를 주면 언제나 가장 먼저 먹이통 앞으로 달려오던 용감한 첫째 고양이도
이제는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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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댁과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기 고양이가 부동산 앞에서 쓰레기를 뒤지고 있다.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던 지난 1월 중순까지만 해도 녀석들은 무사했었다.
하루에 한번 꼴로 녀석들에게 사료를 제공해 왔던 나는
당시의 한파를 견뎌낸 녀석들을 보고 무사히 겨울을 나겠구나, 라고 낙관했었다.
하지만 날씨가 풀렸다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심한 날이 거듭되면서 한 마리씩 녀석들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급기야 2월로 접어들면서 녀석들은 거의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4남매 가운데 겨우 목숨을 건진 아기 고양이는
둘째로 추정되는 고양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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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앞에 나란히 서 있는 연립댁과 아기고양이(위). 내가 놓아준 사료를 먹고 있는 연립댁과 아기고양이(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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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첫째만큼 건강해 보이지도 않았고, 막내처럼 눈에 띄지도 않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아 길 위의 봄을 맞았다.
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녀석의 ‘생의 첫봄’도 그리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녀석은 오늘도 어미를 따라 먹이원정을 나선다.
어미냥인 연립댁이 부동산 앞의 쓰레기 봉지를 발견하고 입으로 풀어헤치자
아기 고양이가 검은 비닐봉지 속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먹을 것을 찾는다.
그러나 아무리 뒤져도 먹을 것이 보이지 않는지
녀석은 실망스럽게 발길을 돌리고 만다.
정육점 골목에서 만난 비닐봉지에서도 허탕을 쳤다.
눈물겨운 먹이원정의 복식조는
그렇게 이 골목 저 골목을 기웃거리며 먹이원정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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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댁의 배에서 먼저 태어났던 멍이(사진 왼쪽)와 4남매의 유일한 생존 아기냥이 겨울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사실 하루에 한번 정도 내가 녀석들의 둥지 앞에 놓아주던 사료는
기껏해야 녀석들이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양에 불과하다.
그것으로 연립댁과 아기냥, 멍이와 얌이가 나눠먹고 이따금
아기냥의 아비냥까지 찾아와 동냥을 한다.
얼마 전까지 4남매 아기냥을 보살피기 위해 또다른 누군가가 놓아주던 사료는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갑자기 급식이 끊겼다.
아마도 주위로부터 싫은 소리를 듣고 사료 도움의 손길을 멈춘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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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원정을 다녀와 둥지를 향해 뛰어오르는 아기 고양이.

4남매의 아기 고양이 중 3마리는 생의 첫봄을 만나기도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유일하게 남은 한 마리 아기 고양이의 첫봄도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다.
길고양이에게 ‘꽃 피는 봄’은 영원히 오지 않는 계절인지도 모른다.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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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foog.com BlogIcon foog 2009.03.09 12:20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일 하시네요. :)

  3. 동네사람 2009.03.09 12:27 address edit & del reply

    화동슈퍼 4층 사는 사람인데요..저희가 매일 아침 세탁소 앞과 컨테이너 아래에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 사료값이 올라 아주 춥거나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침에만 주고 있는데 혹시 다른곳에 사료를 놓아두어야 하는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침 급식에 한곳 더 추가하겠습니다.
    fx7-97@nate.com 으로 알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gurum.tistory.com BlogIcon dall-lee 2009.03.09 13:31 신고 address edit & del

      멜 보냈습니다...고맙습니다

    • 천랑 2009.03.09 13:36 address edit & del

      동네사람님..혹..누가 덫을 놓는다면 꼭 좀 댓글로 알려주세요.. 치우기라도 해야지요..ㅠ.ㅠ

  4. 2009.03.09 12:4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chaekit.com BlogIcon Mr.Met 2009.03.09 14:31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아름다운 이야기인데..
    한 아이밖에 안남았다니 안타깝기도 하고 ㅠ

  6. ㅠㅠ 2009.03.09 14:50 address edit & del reply

    얼마나 사람들에게 호되게 당했으면.. 저 불신에 가득찬 눈을 보면 가슴이 아파오네요.. 먹고있는 와중에도 새끼냥이가 경계를 하고 있네요.. 연립댁아 이제 새끼 그만나.. ㅠㅠ 저 환경에 죽는 새끼들이 불쌍하잖니.. ㅠㅠ

  7. 이런... 2009.03.09 15:29 address edit & del reply

    연립댁 새끼들 불쌍하네요.. 특히 연립댁 막네 가장 귀여운 고양이에 한표 던졌었는데 결국 무지게 다리를 건넜군요. ㅠㅠ 다른 집 새끼들은 괜찮은가요? 그냥이네랑 노랑새댁네 애들은 무사했음 싶은데...;;;

  8. 상실이 2009.03.09 17: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번 달 즈음에 다음 메인에 블로그가 뜨는 걸 보고선,
    즐겨찾기 해놓고 100개가 넘는 길고양이 보고서 이제 다 봤네요.흐흐~
    정말 대단한 애정과 열정이시네요.

    솔직히 전 고양이든 뭐든 동물을 안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고양이는 날카로운 눈빛때문에, 동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것도 좀 불편했어요.
    한 번은 얼굴이 호빵맨처럼 부푼 고양이가 내가 아무런 위협도 주지 않는데도,
    길 가운데에 버티고 서서 갸르릉 거리길 정말 놀랐는데,
    길냥이 어디서 그렇게 잘 먹고 살이 쩠나 싶었는데,
    음식물쓰레기의 염분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는 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고양이 보고서 접한 후론, 저도 동네 골목을 지나갈 때면
    주차된 차 밑이나 구석진 곳에 고양이가 없나 둘러보게 되네요.
    길냥이는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소중하나 불쌍한 생명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아, 길냥이 보고서 다 봤으니, 이제 버섯과 이끼 보고서도 봐야겠어요.^^

  9. 온기잃은 2009.03.09 20:27 address edit & del reply

    어휴.. 쓰레기 봉투를 헤집다니..
    저도 고양이를 키우지만 참 저런 행동을 하는 길고양이 보면 연민의 감정이 뚝 사라져 버리네요..

    정말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길위에 살아가는 고양이들이 아무리 불쌍해보이더라도 상식있는 애묘인이라면..
    길고양이를 거두거나 중성화같은 책임있는 행동을 못하는 이상 먹이를 주는 행동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먹이를 먹고 끊어질 듯한 목숨줄을 연명하며 하루하루 버텨나간다고 치더라도..
    결국 사람의 손길에서 벗어난 고양이들의 운명은 죽음보다도 처참한 고통일 뿐이죠.

    야생이 아닌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공간에서..고양이들은
    살기위해 괴성을 지르고 쓰레기 봉투를 찢고 길바닥에 오물을 뒤집어 쓰며 살기위해 처참한 몸부림을 치겠죠..

    단지 살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단지 너무나도 당연한 몸부림인데..
    그게 사람과 고양이. 그 모두를 힘들게 만들고..

    결국 언젠가 고양이들은 파리,바퀴벌레나 쥐처럼 "박멸"되겠죠.

    생각해보면 쥐나 파리,바퀴벌레들도 하나님이 지어주신대로..
    살기위한 아름다운 몸부림을 치는 것인데..

    야박한 사람의 눈에는 그저 더러운 살아있는 오물덩어리로 보일뿐이죠..
    고양이와 그와 같은 동급의 인식이 되지 않도록 길에 나오는 고양이가 없도록 하는것이 애묘인의 책임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의미"에선 인위적으로 생을 마감하게 도와주는 것도 저 고양이들을 위한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되네요.

    • 아톰이 2009.03.09 21:22 address edit & del

      "어떤의미"에서는 이딴식 사고를가진 온기잃은 너같은
      인간의 생을 쫑 나게해주고싶다

    • 아톰이 2009.03.09 21:25 address edit & del

      그거이 너에대한 나의배려이고, 온기있는 이들에대한
      나의 책임인거여.

    • 책임지지 못할거면 먹이주지 말라는 말... 2009.03.09 23:06 address edit & del

      무섭네요. 진심으로 님이 무섭습니다.
      무료 급식소에서 급식을 받아 하루하루 살아가는 무위탁 노인분들에게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크게 보면 님의 말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그날 주는 먹이에 의지해 살고 있는 고양이가 있는데 그래봤자 도움 안주니 그만두라고 말하실 수 있을까요?
      나라가 잘살기 위해 몇몇 개인의 희생쯤 어쩔 수 없는 거다. 괜한 구제책 써봤자 크게 도움 안된다. 버릇 나빠진다 여기는 정치인들과 겹쳐보이는 건 왜일까요?

      님 말씀대로 전 이런 사료 몇번 주는 걸로 길고양이들 상황이 나아지리라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들이 괴로워할 생을 더 늘려주는 걸 수도 있죠.
      그런데 그런 삶이라도 살아가려고 애달프게 쓰레기통 뒤져가는 생물이 불쌍해서 먹이를 줍니다.
      본인이 애묘인이라 밝히셨는데 나는 책임있게 키우고 있으니 이런 말 할 자격있다 말하시는 건가요? 예 저는 고시원에서 살고있는 상황이라 키우지 못합니다. 가끔 지나가는 길목에 고양이 사료 뿌려주는 정도에요.
      그래도 말입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도 저들의 아주 잠시의 배고픔이라도 달래줄 수 있다면 소시지라도 갔다주고 싶어요. 칼로 베면 피가나는 것도 고양이나 사람이나 똑같고 배고프면 고통스러운 것도 다 똑같기 때문이죠. 쟤들이라고 좋아서 고양이로 태어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일단 태어난 이상 살아있기에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박해져가는 현실에 고양이를 거둘 수 없다면 최대한 죽을 때 죽더라도 순간의 배고픔은 덜어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먹이주는 분들을 못본 채 해주는 정도만 해줘도 훨씬 저들이 살기 편해질 겁니다.
      자기만족인 거면 또 어떻습니까. 내 현실이 어려운데 작은 동물이 내가 주는 걸 맛있게 받아먹고 고마움에 애교떠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 훈훈해지지 않습니까.
      그런 모습이 보고 싶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 블로그를 찾는 것이고요.

    • =ㅅ=) 2009.03.10 00:37 address edit & del

      온기잃은 님, 그런게 불만이시면 애초에 왜 이 블로그에 들르시는지??

      맘에 들지 않으시면서 굳이 이렇게 매 포스트마다 꾸준히 덧글을 다실 정도로 발걸음을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dmaaofh 2009.03.10 04:11 address edit & del

      고양이를 처참하게 만드는건 고양이 밥주는 사람도 아니고 삭막한 도심환경도 아닌 바로 당신같은 사람입니다...삐뚤어진 편견과 매말라버린 인간성으로 고양이뿐만 아니라 이사회를 혼탁하게 만들지 마세요...

    • 길고양이 2009.03.10 10:19 address edit & del

      지구가 몸살을앓고있습니다 천적이없는 인간들의수가 너무늘어나서 지구를 황폐화시키고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틀린말이라던가 또한 당신을 설득하고싶은생각도 없습니다 길고양이 사료주는것이 보기싫다면 이블로그에 안오면 되는겁니다 사진이 보고싶으면 조용히 보고가시던가요 이곳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한분들입니다 저포함 모든분들이 다시는 당신의 리플을보고 불쾌해지지않았으면합니다

    • 고냉씨폴 2009.03.10 18:43 address edit & del

      애묘인이시군요..참 무섭네요

      차라리 고양이를 싫어하시는분들보다

      님이 오히려 더 비정하고 냉정하게 보입니다

      사람도 수십일 굶겨보세요~ 눈에보이는건

      아마 바퀴벌레라도 씹어먹을정도로 절박하게

      될겁니다..세상은 인간만이 살아가는곳이 아닙니다

  10. 천랑 2009.03.10 00:12 address edit & del reply

    문득..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서요..
    구름님은 자신의 글의 힘을 알고 계실가요?
    예전에는 디룩디룩 살찐 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저를 이해 못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환대하진 않더라도 왜 그러는지 아는 사람이 생겨나고,
    길고양이와 돌보는 이들의 묻혀진 이야기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늘어날때,
    얼마나 위안이 되고 힘이 되는지 말이에요..
    개인의 입으로 말을 할때는 끝이 안보이는 힘든 나날이었지만,
    이 보고서를 통해 마음의 짐을 벗고 서서히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봄이 오는 걸 보게 될 겁니다.

  11. 유스티나 2009.03.10 02:31 address edit & del reply

    고마워요 님.. 모든 길냥이들에게도 꽃피는 봄이 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12. dmaaofh 2009.03.10 04:06 address edit & del reply

    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어린냥이일 경우 몸이 자주아픈데 이럴경우 몸이 둔해져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 업어갈수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도 노랑이와 회색돌이 어린냥이를 돌바줬었는데 어느날 노랑둥이가 안보여서 걱정했었죠...시간이 오래지나니 죽었다고 생각하고 체념했었는데 어느날 옆집 빌라 아가씨가 안고 다니더군요..ㅋㅋ 어린냥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병에 걸려죽을수도 있지만 반면 그것으로 인해 새 샒을 얻기도 합니다...예전과는 달리 이땅에도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생각해요..앞으론 더욱 그렇겠죠...전 희망을 봅니다

  13.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03.10 06: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보석같은 녀석의 눈이 얼마나 순하고 순한지..
    정말 동물중에서 가장 순한 눈망울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저리 가라면 가고..순해 터져서.
    그저 따뜻한 곳에서 잠만자는 녀석들인데..
    마지막 사진 가슴이 찡합니다.. - -

  14. Favicon of http://ninabrisa.blue2sky.com BlogIcon 니나브리사 2009.03.10 07: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동네 길고냥이들은,,,하나같이 돼지처럼 살이 뒤룩뒤룩~쪄서 잘 뛰어댕기지도 못하드라구요..

  15. 프라그마 2009.03.10 10:10 address edit & del reply

    [온기잃은] 이 양반의 흔적자체를 무시하셨으면 합니다.
    잊혀질만 하면 줄 곧 나타나 그동안 대부분 쓰고 있는 표현과 어필하고자 하는 주 논지가
    길고양이들은 비 위생적이며 각 종 질병과 쓰레기봉투로 이어지는 주변환경의 훼손과 소음등으로
    마치 길고양이들은 불쌍하나 이 땅에 공존해서도 공존 할 수도 없는 혐오생물체이며 더불어 그것을 보호하고 동정하는 이들은 사회질서의 파괴범으로 치부시하기를 습관처럼 즐기는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물론 그 주장엔 그 어떤 일면의 설득력이나 앞 뒤
    합리적인 맥락의 구조적인 타당성조차 찾아보기도 힘들며 애초에 지구라는 궤도안에
    인간을 더불어 같은 자연의 한 구성원인 바깥 짐승에 보호와 그 성질 자체를 단순히 쟤네들은 내 집 앞에
    쓰레기봉투를 훼손하니 맘에 안들어, 난 저들의 울음소리도 맘에 안드니 혐오스런 동물이므로
    차라리 존폐를 시키는것이 우리에게도 그들에게도 유익한 일일거야... 라는 지극히 자신만의 세상에서
    생명존엄성의 가치를 형성하며 기존에 잠재된 의식과 목적에서 뇌세포가 강하게 지배를 받아오는 탓에
    원인으로 반영되고 나타내는 대표적인 이고이즘의
    표상으로 규정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사회질서의 근본적 문제와 그 문제점의 요소로 몰려가며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 한
    길고양이들에 비약적인 삶의 테투리 가운데에서 Fact 와 Rumor 라는 명확한 차잇점도 짚어보며
    적당히 고려할줄도 알아야 마땅한것인데
    모든것을 동일선상으로 자신의 입맛대로 싸잡아 꽁꽁묶어 일원시하는 오류점까지 보이고 있는 형태이죠.

    그럼 그 행동의 원인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확실히 익명 게시판이나 다름없는
    이 블로그의 성격이 그를 대중에게 맞서는
    자긴 깨어있는 똘똘이 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현실세계에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는 이 블로그의 특성상에서 짚어봐도
    저 사람 역시 자신의 의견과 그 어떤 행동에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저러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인데..
    그 행동을 하게하는 원천은 암만 생각해보아도 쉽게 유추할 수 있는 바로 여러분들의 관심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본인 역시 그랬고 여러분들은
    그의 언행을 현실에서 받아들였을 경우와 동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게시판 특성상 말만 장황하게 하고 남의말 안듣고 이야기하더라도
    그냥 무슨 말이든 쓰면 쓰여지니 자신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혀 꿀리지 않고
    싸우고 있다는 착각을 하면서 영웅심리 등을 가지게 하지요.
    솔직히 논리도 없으며 논지는 그냥 '난 당신들 비난할꺼야!'입니다.
    특히 이 사람은 동기는 있겠지만 근거는 없으며 목적이 명확하기 때문에
    근거를 만들어 냅니다.
    물론 능력있는 사람이 근거를 만들면 틀린 명제가 아닌한
    잘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이 사람의 지식수준으로는 그정도는 불가능 한 듯 하구요.

    뭐 제 글도 일단 그의 행동에 반응해 준 것이나 다름 없군요~
    어찌됬든 개개인의 표현과 자유가 보장되고 또 그것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이라는
    사이버 블로그 게시판이라 이러한것을 두고 딱히 좋다 나쁘다 라는 흑백논리로 규정을하거나
    정의를 내릴수도 없겠으나
    그러한 행태를 외면하고 스스로가 불필요한 공방같은 소모전을 벌릴 필요조차도 없는것 또한
    모두에 자유이기에 행여나 뎃글을 달아주는 배려를 쏱아부으시면서까지 아무 얘기나 한 마디
    반론 또는 반박을 던져야겠다는 분들은 의지대로 하시면 되겠고
    저야 물론 이 후부터는 절대 댓글을 달든 말든 아무런 대꾸와 반응도 안해주겠지만 말이죠.

  16. 스멜 2009.03.10 18:22 address edit & del reply

    동물들의 터전을 빼앗은 인간들은 언젠가 죄값을 치룰꺼예요..
    동물들은 자기영역만 확보하면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않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이렇게 풍족하면서도 더~더`를 외치죠..
    만물의 영장이라는 단어만큼 혐오스러운게 있을까요??
    바퀴도 쥐도 인간보다 혐오스럽진 않아요..

  17. 고냉씨폴 2009.03.10 18:48 address edit & del reply

    한녀석이 살아남았군요..무사히 추운겨울을 넘기고 따듯한봄이와서 녀석들에겐 그나마 좀 낫지않을까 싶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해서 누가 업어갔다고해도..현실은 그반대의 일면이 많은지라..나머지한녀석도 무사히

    제발 무사히 잘컸음하는 바램입니다, 저녀석들에겐 세상은 너무나 혹독하고 유난히 고양이를 터부시하는 사람들의

    편견땜에 사료와 물조차 맘대로 내줄수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남들이 다 잠든 시간을 틈타 물과 사료를

    내놓습니만..이사라도 가게되면 어쩔꼬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네요

  18. 온기잃은 2009.03.10 20:01 address edit & del reply

    고양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또 한마리의 고양이를 "책임"있게 키우는 "애묘인"으로써..

    단편적인 동정심으로 인해서 주는 "먹이"로 인해 생기는 파장에 대해 이야기 한것입니다.

    냉정하게 큰 틀에서 저의 말을 곱씹어 본다면 먹이를 주는 행동이 왜 그른지 알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저런식의 먹이 살포는 결국 고양이의 개체수의 증가를 돕고..
    또한 늘어난 개체수만큼 비례하게 결국 사람과 고양이 사이의 마찰만이 커질뿐입니다.

    책임없는 먹이 살포를 그만 두세요..!!!
    제발...!!!

    • 나가노 2009.03.11 15:10 address edit & del

      냉정하게 큰틀에서 곱씹으면 사람노릇못하고밥벌도이못하고 동정받고사는인간들 다 굶겨죽이면 맞는거냐?

  19. 냉정맨 2009.03.11 01:12 address edit & del reply

    인간이 먹이를 주건, 때려잡건 관계없이 고양이들은 항상 적절한 개체수를 유지할 것이오.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외다.
    그러니 신경 끊으시오. 고양이가 불쌍하다니 뭐니 하면서 신경쓰는 것도 인간의 오만이외다.

  20. 한약 2009.03.11 03:07 address edit & del reply

    고양이도 약 으로 해 먹을 수 잇다던데

    • 양약 2009.03.11 15:12 address edit & del

      그래서 약으로 먹을라꼬? 에라이
      뭘모르네 인간도 약으로쓴데더라.

  21. haru 2009.10.21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처음 이 블로그를 보고 주욱 읽어보았어요. 아기고양이 얼굴이 처음에 비해 많이 어두워진것같아요. 아마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경계심이 더 늘어서인가봐요. 블로그보다가 울었어요.전 강아지를 키우고있지만, 저희 동네에도 길고양이가 다녀요.가끔 부르면 차밑으로 숨곤하는데, 얼마전엔 고양이 형제 3마리중 한마리를 동네 청소년애들이 괴롭히는걸 봤어요. 저녁이라 저도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다음날 보니 2마리만 다니고 있어서 마음도 아팠지만,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장난감처럼 마구 괴롭히는 그 애들에게도 화가나고 약간 서글픈 하루였어요. 길고양이들에게 무언가 실천을 하게 계신 블로그 주인님께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