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여행시 알아야 할 6가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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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여행시 알아야 할 6가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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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묵호를 운항하는 한겨레호 배꼬리에 걸린 태극기. 하지만 실내 TV는 일제 히다찌다.

1. 독도 유람선은 일제
묵호에서 울릉도 도동을 운행하는 한겨레호에 설치된 실내 TV는 일제 히타찌이며, 독도 유람선인 삼봉호는 일본에서 제작한 106톤급 노후선이다. 이거 문제 있지 않나.

2. 독도 접안시설 너무 낮다
독도의 접안시설은 방파제가 설치돼 있지 않고, 부두 또한 유람선을 접안하기에는 너무 낮고 규모가 작다. 이런 문제로 파도가 조금만 심해도 접안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파도에 밀려 유람선의 배 밑창이 부두와 부딪쳐 파손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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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유람선 삼봉호 배꼬리에 걸린 태극기와 삼봉호에서 바라본 독도. 삼봉호는 일본에서 제작한 배로 알려져 있다. (C)최갑수

3. 입도 신청과 입도 인원
독도 입도시 울릉군청이나 삼봉호(054-791-8111~2)에 입도신청을 해야 하고, 입도 인원은 초창기 70명이었으나 현재 210명 승선인원 모두 입도 가능하다. 경비대 시설은 촬영이 제한돼 있으며, 산책로를 벗어나 촬영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4. 5~7월에는 독도 입도를 허락해서는 안된다
독도의 5~7월은 괭이갈매기에게는 중요한 시기이다. 산란기이며, 새끼를 기르는 시기이기 때문에 괭이갈매기는 잔뜩 예민해 있다. 이 시기에 관광객들이 독도에 접도하는 것은 괭이갈매기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서식처 파괴의 위험까지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독도 관광은 5~7월에도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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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독도의 바위들
독도는 동도와 서도 2개 주도와 32개의 작은 부속섬, 58개의 암초지대로 구성된 화산섬으로 동도를 암섬, 서도를 수섬이라 부른다.
* 장군바위(촛대바위): 동도와 서도 사이에 검지 손가락을 뻗친 모양으로 솟은 바위
* 독립문바위: 동도의 끝자락에 마치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담그고 있는 것처럼 생긴 바위. 서도에도 비슷한 모양의 바위가 있어 큰독립문, 작은 독립문으로 불린다.
* 얼굴바위: 동도에 있는 얼굴처럼 생긴 바위.
* 권총바위: 장군바위 옆에 있는 바위로 마치 방아쇠가 있는 권총 모양을 띠고 있다.
* 천장굴: 동도에 있는 해식동굴. 동도 분화구의 바닷물 수로이자 커다란 물웅덩이로 보면 된다.
* 삼형제 굴바위: 동도와 서도 사이에 있는 바위.
* 물골: 서도 북서쪽 해안 바위틈에서 식수로 쓰이는 물이 떨어지는 이 곳을 물골이라 하며, 독도의 유일한 수원이다.
* 탕건봉: 서도에 있는 바위로, 탕건처럼 우뚝 솟아 있는 바위. 탕건봉을 중심으로 서도의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지점이다.
* 물개바위: 과거 물개가 앉아 쉬던 바위로 서도 앞에 있다. 지금은 갈매기 쉼터 노릇을 한다.
* 보찰바위: 서도 앞에 있는 바위로 보찰은 바다에 붙어사는 거북손의 다른 이름이다. 보찰이 많이 붙어 산다고 보찰 바위다. 이 바위는 갈매기와 더불어 독도의 가마우지떼가 물고기 사냥을 하는 전진기지이자 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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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안시설이 있는 독도 선착장 인근의 거센 파도.

6. 독도 주소 및 시설물
(우) 799 - 805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
동도에 독도 경비대(40여 명) 건물이 자리해 있고, 생긴 지 50년이 넘은 독도 등대(등대지기 3명, 2년마다 순환근무)와 어민대피소가 마련돼 있다. 접안시설인 부두에서 경비대 건물까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경비대 건물 인근에 화장실 1동이 있다.

* 구름을 유목하는 옴팔로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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