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양이의 할머니 마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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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양이할머니 마중법



 

우리 동네 달타냥은 할머니를 강아지처럼 잘 따른다.

할머니가 마실이라도 나갈라치면
달타냥 녀석은 대문까지 따라나와 마중을 한다.
가끔은 사람이 있나 없나 살펴 마을회관까지도 따라오지만,
그것은 매번 만날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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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머니 마실 가는 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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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 조심하고, 사람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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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 심심해! 묘생은 기다리는거야.

할머니가 마실을 가고 나면
달타냥은 할머니가 올 때까지 대문 앞을 서성이거나
주변을 돌아다니며 짬을 메운다.
그리고 다시 할머니가 돌아오면 이 녀석
아까부터 기다렸다는 듯 대문 앞에서 앙냥냥거린다.
“왜 이렇게 늦은 거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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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 할머니다.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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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할머니, 왜 이렇게 늦은 거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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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심심해 돌아가시는줄 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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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 할머니! 같이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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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음, 역시 집이 최고지? 나도 그래.

* 길고양이 보고서::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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