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길고양이 가족의 설날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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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고양이 가족의 설날 연휴



혹독하게 추운 날이 계속되고, 몇 며칠 눈이 내렸다.
설날 연휴를 맞아 먹이를 챙겨주던 사람들마저 귀성길에 나선
주택가 골목은 그저 적막하고 쓸쓸할 뿐이다.

추운 겨울이 되면서 골목 담장 아래서 새끼를 키우던 연립댁은
네 마리의 새끼들을 데리고 연립주택 은폐된 둥지로 되돌아왔다.
과거 얌이와 멍이를 키우던 그 둥지다.
얌이와 멍이를 이 둥지에 남겨두고 떠났던 어미냥이 다른 새끼들을 낳기 위해
영역을 옮겼다가 다시 새끼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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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먹이사냥을 나서자 눈길을 마다하고 따라나서는 연립댁 첫째냥. 어미냥이 더 먼곳으로 벗어나자 첫째냥은 차밑에서 애타게 어미냥을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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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곳의 둥지는 얌이와 멍이를 비롯해 연립댁과 네 마리의 새끼까지
모두 7마리의 길고양이가 사는 번잡한 둥지가 되었다.
그새 멍이와 얌이는 부쩍 커서 어느덧 의젓한 중고양이가 다 되었다.
하지만 멍이와 얌이의 삶은 그동안 순탄치가 않았다.
어려서부터 먹이동냥을 다니며 단골이 된 훈제치킨집은 두어 달 전부터
붕어빵 고양이(골목의 붕어빵집을 제집처럼 드나들어 ‘붕어빵 고양이’라 부르는)가 접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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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눈 내린 골목을 걸어 먹이을 찾으러 나온 연립댁과 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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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두 녀석은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며 살아야 했는데,
그 때문인지 염분이 많은 음식으로 부쩍 몸이 부은 상태다.
사람들은 종종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 신장질환으로 고생하는 고양이를 보고는
살이 뒤룩뒤룩 쪘다느니, 너무 잘 먹고 산다느니 하고 말하지만,
이는 일종의 신장질환으로 ‘질병’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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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에서 눈 내린 골목으로 뛰어내리는 얌이(위). 눈 쌓인 골목을 걸어가는 얌이(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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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댁이 새끼들을 데리고 옛날의 둥지로 돌아오면서
연립댁 식구들은 이제껏 절대적인 먹이 부족 사태를 겪어왔다.
별일이 없는 한 하루에 한번 정도 내가 먹이를 공급해 오긴 했지만,
7마리의 생존을 보장할만큼 넉넉한 양은 아니었다.
더구나 이렇게 날씨가 춥고, 눈이 내리는 날에는
하루하루가 새끼들에게는 생과 사의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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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다녀 미끌미끌해진 골목에 잠시 않아 있는 얌이(위). 골목의 눈길을 걷다가 발에 묻은 눈을 털어내고 있는 얌이(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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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에는 굶어죽는 것보다 얼어죽는 경우가 더 많다.
배가 고프면 더 쉽게 얼어죽는 것이다.
눈이 내린 설날 연휴에 연립댁과 얌이는 눈길을 걸어
이 골목 저 골목 먹이를 찾아 헤맨다.
어미냥인 연립댁이 둥지를 떠나자 연립댁 첫째냥은 냥냥거리며
어미 뒤를 줄레줄레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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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은 녹았다 다시 얼어붙은 골목의 빙판길을 걸어가는 멍이(위). 무표정하게 눈길을 걸어가는 멍이(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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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발이 닿을 때마다 바르르 발을 떨면서
첫째냥은 자꾸만 어미를 따라가려고 한다.
하지만 멀리까지 가야 하는 어미냥은 둥지로 돌아가라고 첫째냥에게 야릉거리며 매몰차게 돌아선다.
놀이터 삼거리에 이르자 이미 먹이 사냥을 나온 멍이가 연립댁과 얌이를 부른다.
어디서 먹을 것을 찾았다는 듯 울음소리가 우렁차다.
멍이가 부르는 곳으로 연립댁과 얌이가 걸어가는 동안
멍이는 눈밭을 헤쳐 무언가를 뜯어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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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앞발로 눈을 헤치고 있는 멍이.

딱딱하게 얼어 있는 벌겋게 생긴 것인데, 처음에는 김치인가 봤더니
자세히 보니 돌처럼 딱딱하게 얼어 있는 연어살 뭉치다.
누군가 연어 샐러드라도 할 요량으로 사 놓은 연어살이 오래되어 버린 듯하다.
길고양이에게 이런 생선살은 거의 ‘월척’이나 다름없다.
설령 그것이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라 해도 길고양이에게는 더없는 진수성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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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가 눈밭을 헤쳐 찾아낸 연어살을 맛있게 뜯어먹고 있다.

멍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뜯어먹는 모습을 보자
곧이어 얌이도 달려들어 한조각 뭉청 뜯어서는 차밑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연립댁은 아예 그것을 통째로 물어 차밑으로 가져간다.
세 식구가 차밑에서 오랜만에 포식을 한다.
이건 마치 누군가 연립댁 식구들에게 설날 선물을 준 것만 같다.
세 식구가 연어살로 배를 채우고 있는 동안
둥지에 남은 네 마리의 새끼들은 애타게 어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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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을 걸어간 어느 길고양이의 발자국.

오늘은 설날 연휴이기도 해서 나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사료를
새끼들이 있는 둥지 앞에 부어주었다.
사실 연립댁이나 얌이, 멍이는 어떻게든 이 겨울을 헤쳐나가겠지만,
새끼들은 스스로 이 추위와 배고픔과 질병을 견뎌낼 힘이 없다.
어느덧 내리던 눈은 그쳐서 해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골목에 몰아치는 칼바람은 매섭기만 하다.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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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형순 2009.01.29 00:03 address edit & del reply

    좋으신 분...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3. 또자야보고싶다 2009.01.29 00:05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생각나네요. PC방인데 사장님 따라왔다가 몇달간 키웠는데 너무 정들어버려서...잡식을 시켜서인지 손님들이 냄새가 심하다고 하여
    다른곳에 입양시켰는데 공원에다 풀어줬다고 하네요. 어디서 잘 살고 있는지 궁금...신문지에 볼일 보고나서 막 덮는 귀여운 놈이었는데..

  4. ogi 2009.01.29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온기잃은 님의 글을 고대로 인간에게 대입시켜 보니
    어찌나 후덜덜한지 잠이 확깹니다
    뭐, 의견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열린공간이니깐요
    그런데요 님.
    많은 분들이 인간이 동물에게 한짓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런 마음이 구심점이 되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도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굳이 이곳까지 와서 여러 님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글을 올려놓는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5. 왕의남친 2009.01.29 01:38 address edit & del reply

    보고있자니 귀여운데 안쓰러워서 눈물나려고 그러네요 진짜.........

  6. 마음의온기 2009.01.29 02:00 address edit & del reply

    길냥이들 보게되면 데려와서 키우고 싶은데 여건이 안된다는 ㅜㅜ저도 냥이들 먹이좀 챙겨줘야겠네요

  7. 1234 2009.01.29 02:05 address edit & del reply

    어려서 부터 자연과 동물에 대해 배우지 못하고 그저 학습지 찍기 도사만 되니
    길고양이가 무슨 해충마냥..하다니..ㅡ.ㅡ;;;
    동물을 키워보니 길거리 모든 동물이 예뻐보인다는...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데...생명인데

  8. 미국상황 2009.01.29 03:29 address edit & del reply

    미국에선 길거리 고양이를 구해서 보호해주는 '쉘터'라는 것이 잘 돼어 있는데 한국에는 그런게 없나요? 고양이가 너무 불쌍해 보입니다.

  9. 온기 2009.01.29 07:35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당최 온기잃은 님이 욕을 먹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바퀴벌레처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 아닙니까?
    저도 비슷한 관점이거든요.
    집에서 키우는 애완고양이나 당연히 사람 손에서 키워지며 관리되어지니까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않으니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버려진 고양이나 길고양이 같은 경우 쓰레기물 찢는것은 예사고 밤에 시끄럽게 애기 울음소리로 우는 것을 보면 정말 짜증나죠.
    글쓴이처럼 고양이를 좋아해서 사료까지 주는 분이 있다면 저 처럼 고양이만 봐도 소름이 돋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제가 고양이가 너무 싫어서 여기까지 와서 글 남기는게 아니고 daum에 리스트가 떠서 클릭하다보니 온 거니 억지로 와서 분위기 흐렸느니 이런 소리를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캣덕후들은 답이 없다고 느낍니다. 먹이를 주는 행위는 저 바퀴벌레 같은 것들 새끼를 늘리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캣관련 글에 이젠 당신들한테 질려서 오지도 않을꺼지만 제발 고양이가 당신과 교감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은 먹이를 주는 주인 일 뿐입니다. 당신이 먹이를 주지 않으면 고양이는 당신에게 안기지 않습니다

    • 은이당 2009.01.29 08:10 address edit & del

      흠흠... 바퀴벌레처럼 싫어하는 사람... 있을 수 있죠...
      한국만큼 그 수가 많은 곳은 세계적으로 드물지만....

      사회에 해악... 이란 게 어떤 건지 전 잘 몰라서...
      쓰레기봉투 찢는다고 하는데... 그게 왜 문제죠?
      쓰레기 배출하는 시간 지켜서 제대로 내놓는다면,
      고양이들이 뜯을 시간도 적고... 길거리에 쓰레기들 흩날리지도 않겠죠
      자꾸 쥐, 쥐 거리시는데...
      길에서 고양이들이 사라진다면,
      왠만한 가정집까지 쥐들이 다시 나타나고
      지금처럼 아무렇게나 쓰레기 내놓는다면,
      쥐가 쓰레기봉투 대신 뜯어줄 것입니다.
      물론 당신같은 분들의 눈에는 쥐가 더 사랑스러울 수도 있겠죠...

      시끄럽게 울어댄다라...
      이 문제는 여러 대안도 있고, 사회적으로 해결가능합니다.
      문제는 그 사회가 얼마나 선진화되어 있는가의 문제지...
      단지 전 옆집에서 부부가 싸우는 소리가,
      더 참을 수 없더군요...
      고양이는 단지 자연이 준 생명을 지키려 울지만,
      그 둘은 욕망과 욕심으로 싸우고 있거든요...;;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없으셔서 마지막 문장을 쓰셨겠지만,
      주인이라도 사랑과 믿음이 없다면
      고양이는 안기지 않습니다.
      고양이에게 주인은 개처럼 주인이란 의미가 아니라,
      믿음이 있을 때, 서로 걱정하고 편하게 무방비상태로 맘을 주는
      친구의 존재거든요...
      당신이 사람과 교감한다고 제발 생각하지 마세요

    • 은이당씨~ 2009.02.19 18:43 address edit & del

      고양이 싫어한다고 해서 온기님한테 '당신이 사람과 교감한다고 제발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했죠? 님하~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도 ㅈㄴ많아요. 그 사람들이 다 사람과 교감 못하는 인간들임? 님 열라 편협해여...

  10. Favicon of http://유기동물의 뜨락 BlogIcon 124 2009.01.29 09:27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으로 담으신 고양이 사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부탁!! 꼭 불임을 좀 시켜주십시오. 그것이 저 길냥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이됩니다. 유기동물뜨락에 오시면 유기견과 고양이들에 대한 여러가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불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시각적으로 보는 사랑도 고맙지만 실제 저 길냥이들의 고통을 덜어주실 수 있기 또한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11. Favicon of http://유기 동물의 뜨락 BlogIcon 강자희 2009.01.29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정희남 선생님 글:
    사랑받던 기억이 있어 더욱 외롭고
    버림받은 상처가 있어 더욱 가련한 생명들이
    우리들 주변엔 너무나 많습니다.

    인간의 손에서 길들여진 생명들이
    어느날 길을 잃거나 거리로 버려지면

    생존의 방법을 몰라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고통을 받다가
    너무나 큰 상처를 받고 처참하게 죽어갑니다.

    참혹한 교통사고
    지옥같은 사육장

    건강원의 창살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공포의 순간들까지도
    늘 배고픔에 허덕여야 하고

    번식장 좁은 케이지에 갇혀
    햇살 한번 받아 보지 못한 피부는
    곰팡이 균의 서식처가 되며

    뛰어볼 수도 없기에
    한반신은 관절이 와 탈골이 되고

    그렇게 강제 번식되다 쓸모가 없어지면 마지막 순간
    사랑하고 의지했던 주인의 손에 의해
    건강원으로 팔려갑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따스한 정을 알고 아픔을 알건만


    사람을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가슴에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며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조금씩만 떼어내어
    안주할 곳 없어 떠도는 이 불쌍한 생명들을 위한 간이역이 되어줄 수는 없는지요?

    ..............................................
    유기동물의 뜨락에서....펌.


    불임을 시켜주십시오.
    다산의 고통으로 어미개나 어미 냥이는 몸이 망신창이가 되고'
    새끼들은 영양실조와 사람들의 학대, 자연재해(교통사고등)에 의해 거의 다 죽습니다.
    그 고통을 어미는 보고 견디야 합니다.

    생명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고통받는 동물들.(개식요으 고양이 식용으로 인해)
    정부, 국회의원들이 이들 고통을 법적 제도 장치로서 보호해줄 수 없다면 국민, 우리가 일어나서라고
    진보문화 인식을 가지신 여러분들이 같이 일어나셔서 고통속에 있는 한국 동물들을 부디 구해주십시오.

  12. Favicon of https://aeyong.tistory.com BlogIcon 애용이 2009.01.30 01: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과 치열한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제 눈에는 정말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자식에 대한 엄마의 마음은 모든 존재에게 한결같군요.

  13. 고양이 2009.01.30 05:37 address edit & del reply

    새해에는 울 고양이들이 배곯는 날 없기를 기원해 봅니다.

  14. Favicon of http://sapia.net BlogIcon 사피아 2009.02.01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쩌나 한국고양이의 현실은 지옥과 같다..어려운 나라 필리핀도 음식을 나누어 먹건만,,,,한국사람들은 내 배 채우기만 급급하고 어렵게 살던 근성이 남아 나눠 먹을줄을 모른다...쥐약이 잘 없던 시잘의 고양이들은 먹을 쥐라도 많았지 요즘은 번식은 늘어도 냥이들이 먹을게 없다..선진국들은 이웃들이 서로 고양이 챙기기 바쁜데 한국의 겨울은 혹독하기만 한데 고양이들이 자연 동사한다...가을에은 잠자리라도 있고 먹을 곤충이라도 있지만 겨울은 정말이지...한국도 동물 사랑하는 의식이 높아져서 인간과 같이 시대를 공뮤할수 있는 날이 돌아오길 바란다..항상 길냥이들을 볼때는 가슴이 시리다못해 저리다

  15. 은빛털 고양이 2009.02.02 21:13 address edit & del reply

    온기 잃은님 글에는 동감하는 말도 있지만 집고양이는 좋고 길고양이는 싫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러면 오기잃은님이 말한 그대로 입니다 외모로 보고 고양이를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온기잃은님의 글은 앞뒤가 안 맞습니다. 고양이가 쓰레기를 뒤지는것은 인간이 먹을 것을 빼앗아가서이고 쥐,바퀴벌레 안 좋다고 쳐 봐요 온기잃은님은 기생충 같은 쥐,바퀴벌레를 싫어 한다고 하였었죠. 그 쥐랑 바퀴벌레를 잡아 먹는게 길고양이들 입니다. 이렇게 분명 길 고양이가 장점이 있다고 말하여 봅니다

  16. 은빛털 고양이 2009.02.02 21:34 address edit & del reply

    온기잃은님 한 마디 할게요. 불교 서적좀 봐요. 과연 집고양이는 좋은 존제이고 과연 길고양이는 안좋은 존재일까요. 아닙니다 모든 생명에게는 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느 동물이든 죽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한 부로 대하는것은 안좋은거입니다. 그리고 굶어 죽기 싫어서 쓰레기 봉투를 뜯는거입니다. 그렇게 몰아낸거는 우리 인간입니다. 비인간적으로 님 한테 말하자면 불교 공부나하고 오세요.



    수정:님 글을 다시 보닌깐 와나 길고양이는 퉁퉁 부어서 싫다고요? 죽기 싫고 살기 위해서 염분이 있는 것을 먹었어요. 당신은 굶고 음식물 쓰레기가 앞에 있는데 과연 당신은 안 먹을까요? 먹습니다! 생명은 살기 위해서 먹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싫어서 길고양이가 싫다고요? 고양이도 생명이기에 살고자 하는 모습을 몰라주는 사람이 와 존나 말 하지 않을라고 했는데 당신이 기생충입니다. 그냥 의견만 말한 것 아 그렇구나 넘어가는데 님의 눈의로 본 고양이가 염분을 먹고 퉁퉁 찐 고양이가 싫다고요? 이 것을 고양이가 들을 수 가 있었으면 울분이 날거입니다.

  17. ㅎㅎㅎㅎㅎㅎ 2009.02.19 18:45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한민국 참~ 살기 좋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8. SOSO 2009.02.19 20:05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화나는건 온기잃은 이하 몇 사람들의 댓글이 자기들이 주장하는대로 이런 사람도 있다는 자기 주장이라기보다는 그냥 편협과 오기를 뭔가 합리화시키고 싶어하는 의도가 너무 팍팍 보여서 짜증나네요. 윗 분 말대로 그런 의견 니 의견 니 맘속에나 간직할것이지 굳이 이 게시판 찾아 기어들어와 줄줄이 시간도 남아도나 리플 길게도 치는건 키보드 나비 시간 낭비 인력 낭비구만. 쥐, 바퀴벌레 이하 기생충이 지구에 끼칠 해악 걱정하기전에 자기가 타자 하나 치는동안 낭비될 지구 전력을 걱정하세요 그렇게 인간과 지구가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면. 아프리카 사람을 도우면 우리나라에도 굶어죽는 사람들 많은데 그걸 돕냐고 나무라며 자기는 구세군 냄비에 백원 한닢 안넣는 사람이 있고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여성구제 운동에는 가서 남자도 가정폭력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만 있는데 왜 여성구제운동만 하냐며 시비거는 인간들이 꼭 하나씩은 있는데 딱 그짝이네요. 논리상으로는 틀릴게 없고 내 의견 내가 자유롭게 말하는데 뭐가 어떻냐지만 자유와 방종은 구분 못하고 솔직함을 가장한채 몰상식한 발언을 내뱉고는 남이 항의하면 난 솔직하게 말한것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감정적 쓰레기를 배출하는 기생충 아닙니까? 어설픈 궤변으로 길고양인 싫고 집고양인 좋네, 쓰레기 뜯어먹는 게 바퀴벌레와 쥐와 뭐가 다르녜 하지말고 사바나에서 떼로 달려들어 피 냄새 질질 흘리며 생고기 뜯어먹는 맹수들과 양계장에서 닭을 기계적으로 사육해 도륙해먹는 인간이 뭐가 다른지 그 차이점부터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라오.

  19. SOSO 2009.02.19 20:0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 여기 몇번씩 와서 들여다보며 찌질거릴 용기로 서울역에 가서 노숙자들 어깨 흔들어 깨운뒤에 당신은 돈을 주면 술이나 먹으면서 배설은 꼬박꼬박 하고 사회적 노동에 기여하는 바는 없으면서 아무데서나 누워 자고 쓰레기를 뒤지며 길의 미관을 해치는데 바퀴벌레나 쥐와 뭐가 다르다고 존엄성을 보장 받아야합니까? 아름다운 봄이 와서 벚꽃길을 사람들이 연인과 함께 걷는 흐뭇한 경관을 연출하기 전에 죽어주시는게 좋지 않습니까? 라고 말하세요. 님의 그 솔직하고 개인적인 논리를 사회에 전파하시라구요. 인터넷 상에서 동물 갖고 블라블라 거리지말고. 그럼 또 그러겠죠, 사람과 짐승이 같냐고? 꼭 모기나 바퀴벌레, 쥐를 개, 고양이, 새와 같은 반려동물과 비교할땐 생명 존엄의 평등성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던 사람이 그 연장선상에 인간을 놓으면 질색팔색하며 펄쩍 뛴단 말이에요.

  20. gee 2009.02.20 01:51 address edit & del reply

    온기잃은이 아니라 꽁꽁 얼은..ㅎㄷㄷ
    그래도 생명인데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에게 해를 끼치니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왜 겨울을 지내러 온 철새들도 인간에게 친근하게 굴지 않으니 바퀴벌레와 쥐와 같지 않나요?
    떼지어 날아다니며 조류독감을 전파할지도 모르니 바퀴벌레와 쥐 같지 않습니까?
    까악까악 하는 소리로 인간에게 불편함을 주니 그 습성 또한 바퀴벌레와 쥐 같군요.
    철새들이 다음해까지 살아남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은 안드세요?
    전혀 스스럼없이 그런 무서운 말을 내뱉는 게 본인이야말로 참 바퀴벌레와 쥐 같네요.
    바퀴벌레와 쥐는 차라리 자연순환의 일부로서 역할이라도 다하지..
    본인 말마따나 이기적이고 우매한 인간으로 지구를 파괴하고만 있는 주제에 말은 떠벌떠벌 잘도 하시네요.

  21. 눈이예쁜아이 2009.02.28 23:35 address edit & del reply

    겨울 매서운바람이 불때마다 길거리 동물들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사람들은 집에들어가 몸을 녹이면되지만 하루종일 잠도잘수없는 그매서운 추위에 새끼냥이들과 신장이부은 몸의 부모고양이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너무 안쓰러웠어요 보금자리도 얼마나 추울지요 저도 가끔 동네에 고양이들이보이면 먹이를 주곤하는데 부디 작은생명들이지만 잘 견뎌주길 바라는맘뿐이에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아무것도 도와줄수없음에 가슴이 넘아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