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훼방꾼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쳐보지만
솔로들의 겨울은 쓸쓸하기만 하다.
더욱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서.
어떤 솔로는 공연히 심술이 나서
다정하게 걸어가는 커플 사이를 가르며 지나가곤 한다.
"자기 볼에 뭐가 묻었네..."
"아이구 여기 머리카락두 헝크러지고..."
"우리 둑방에 가서 눈밭이나 거닐어 볼까?"
"흠흠~! 대로변에서 볼성사납게 이게 뭐하는 짓이야!"
"떨어져 떨어져...훠이~확 소금을 뿌릴까보다."
이 겨울 솔로 고양이가 외로운 것도 마찬가지다.
전원고양이 중 한 노랑이는
그루밍을 하는 다정한 커플냥이를 눈 뜨고 못봐주겠다는 냥
공연히 두 고양이 사이를 헤집고 지나간다.
한창 스킨십에 빠져 있던 두 고양이는
노랑이의 심술어린 행동에 황당한 표정을 지을 뿐이다.
다정하게 걸어가는 커플 사이를 가르며 지나가곤 한다.
이 겨울 솔로 고양이가 외로운 것도 마찬가지다.
전원고양이 중 한 노랑이는
그루밍을 하는 다정한 커플냥이를 눈 뜨고 못봐주겠다는 냥
공연히 두 고양이 사이를 헤집고 지나간다.
한창 스킨십에 빠져 있던 두 고양이는
노랑이의 심술어린 행동에 황당한 표정을 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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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2011.11.14 12:38
저희 집도 고양이 세마리인데, 두마리가 꼭 저렇게 붙어서 그루밍도 하고 "나 잡아봐라" 놀이도 하고ㅡ...솔로인 저와, 외톨이인 다른 한마리의 야옹이는 그저 샘이 날 뿐입니다. 두마리가 서로 그루밍 해줄 때 표정이 저 두 마리랑 완전 같아요, 그걸 쳐다보는 저와 다른 한마리의 표정은 노란둥이의 표정이겠죠 ㅎㅎ 이 사진 처음 봤을 때 어쩜,ㅡ 어쩜, 우리집과 똑 같구나, 햇는데, 여기저기서 무단으로 베낀 것 보다가, 아예 기자까지 베낀 것 보니까 문제가 심각하긴 하더군요. 정식으로 문제제기한 것은 아주 잘하신 일입니다. . 이번에 개봉하는 고양이 영화는 매우 보고싶긴해도, 표지로 나온 고양이 녀석의 표정이 넘 슬퍼보여서..자신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