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우리 엄마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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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 엄마가 아니네!"

 

 

전원주택 들마루에 산둥이와 호순이네 아기 고등어가 앉아 있었다.

아기 고등어는 자꾸 앞에 앉은 산둥이 품을 파고들었다.

무심코 앉은 산둥이는 내 새끼겠거니 하고 녀석에게 젖을 물렸다.

그런데 들마루 아래로 산둥이네 아기 고양이들이 지나가며

“엄마 뭐해?” 하면서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1. 어, 엄만가?

 

“아, 내새끼가 아닌가벼!‘

그제야 산둥이는 몸을 뿌리치며 들마루를 내려온다.

산둥이가 들마루를 내려가고 나서야

젖 먹던 고등어도 엄마가 아니라는 걸 알았나 보다.

“쩝, 우리 엄마가 아니네!”

황당한 건 자갈밭에 앉아 있던 호순이다.

우리 아이 못 봤냐는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2. 배고픈데 젖이나 먹어야지...

 

#3. 그래 내 새끼 마이 묵어라.

 

#4. 엥? 저 아그들은? 그럼, 이 녀석은 누구?

 

#5. 쩝, 우리 엄마가 아니네.

 

#6. 우리 엄마 못봤어요?

 

#7. 우리 애기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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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And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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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22ling 2011.08.11 09:00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고 ㅎㅎㅎㅎ

    아침부터 덕분에 웃고 갑니다.

    고마워요 ^^

  3. 재인 2011.08.11 09:01 address edit & del reply

    엄마만한 녀석들이 아직도 젖을 먹다니...
    보는 우리들이 소문낼거야^^**ㅋㅋ
    산둥이는 참 착하군요....냄새로 자기새끼가 아닌줄 알텐데도 젖을 먹이는걸 보면...
    그래서 전원주택할머니가 그렇게 사랑하시나봐요...

  4. 지나다가 2011.08.11 09:05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 엄마랑 아가랑 똑같이 생겼구만은....ㅋㅋㅋㅋ

  5. 자유여행 2011.08.11 09:07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방한 모자네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happy-q BlogIcon 해피로즈 2011.08.11 09:08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ㅎ
    아 왜케 웃겨~~~~ㅎㅎㅎ
    재밌어요~~ ㅎㅎㅎ

  7. 냥이 2011.08.11 09:25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ㅎㅎㅎ
    엄마 고양이들도 구분못하는 아가냥들을
    누구새끼인지 구분하는 달리님이 더 신기~~~

    • Naph 2011.08.11 10:58 address edit & del

      제 말이...ㅋㅋㅋㅋㅋ

    • 비글엄마 2011.08.11 11:20 address edit & del

      제 말도...ㅋㅋㅋㅋㅋㅋ

    • 새벽이언니 2011.08.11 15:31 address edit & del

      저도 한표~ ㅎㅎㅎ

    • snow 2011.08.11 16:33 address edit & del

      ㅋㅋㅋ 저도 여기에 한 표 던지고 갑니다요~

  8. CEK 2011.08.11 09:47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완전귀여워요!!

  9. 별아 2011.08.11 09:49 address edit & del reply

    산둥이: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답니다, 내 아기인 지 아닌 지는. ^^


    아가냥: 나도 때론 색다른 외식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

  10.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8.11 09: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생생하게 담으셨네요.잘보고 갑니다.오늘 하루도 행복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olblog.co.kr BlogIcon 솔브 2011.08.11 10:3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ㅋㅋㅋ 정말 웃고 갑니다 오늘 소재가 완전히 귀엽고 유쾌해요 ㅎㅎ
    표정,,,,ㅎㅎ

  12. 당이 2011.08.11 10: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가들이 워낙 많다보니 이런 일 다반사일 듯 해요~ㅎㅎ
    그리고 어쩌면 산둥이는 자기 새끼가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젖을 물렸던 것일 수도....
    전원 고양이들은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저도 먼 훗날 집 마당에서 고양이들 보살피며 사는 것이 꿈이 랍니다~!!!

  13. 소풍나온 냥 2011.08.11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헐~ ㅎㅎㅎ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akskinm BlogIcon 오렌지 고양이 2011.08.11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새끼 고등어가 정말 귀엽네요..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잘봤습니다~~
    저도 지붕위에 살던 새끼고양이 가족에게 며칠 동안 사료를 던져준 경험이 있거든요..

  15. 미유맘 2011.08.11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으이구~ 아가냥은 그렇다 치더라도 순둥아, 너는 웬일이니 ㅎㅎㅎㅎ..
    착한 것^^

  16. Favicon of http://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11.08.11 1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날 더운에 젓 맥이는것도 힘들겠다..
    혀 내밀고 있는 녀석의 표정 황당해 죽겠단.. ㅋ~~
    울 큰애가 가끔 메일로 고양이들을 보내줍니다.
    메일을 열어보고 킥킥대고 있는데 작은애가 그렇게 잼있냐면서 고양이 키우자고 하네요.

    엊그제는 여러마리의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보냈는데
    오늘은 고양이 야마카시를 보냈네요. 날렵하게 날아 다니는 녀석들의 동영상..

    고양이의 표정은 참으로 다양하죠..
    구름님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아주 덥네요.. 집안 정리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커피는 뜨거워야 맛이라며
    전 지금 뜨건 커피 한잔하고 있습니다.

  17. 나비나비 2011.08.11 16:0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8. 다이야 2011.08.11 17:50 address edit & del reply

    가족사진도 부탁할까요 산둥네 호순네 무심네등...

  19. Favicon of https://komgoon.tistory.com BlogIcon 룰울루 2011.08.11 18: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하하.
    너무 사랑스러운 가족이네요. :)

  20.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12 05: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공..안타까워라..

  21.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1.08.12 08:4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멋진 가족들의 모습이 아름답군요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행복하세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