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황사와 황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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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황사와 황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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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속의 제주 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올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온 국토를 뒤덮은 가운데

제주도 또한 일요일 하루 황사로 뒤덮였다.

비행기는 황사로 뒤덮인 제주공항을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창밖의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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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한 지 얼마 안돼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제주 해안 풍경. 황사로 검고 흐릿한 윤곽만 보일 뿐이다.

발 아래 제주 해안이 검고 흐릿하게만 보였다.

평소 같았으면 맑고 새파란 바다와 해안선을 보여줬을 풍경이

온통 황사로 뒤덮여 답답하기만 했다.

제주-김포간 하늘길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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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바라본 황사띠. 위의 푸른색 하늘과 아래의 보라색에 가까운 갈색 황사띠가 확연히 구분된다.

거의 보랏빛에 가까운 갈색 황사띠가 계속해서 펼쳐졌다.
이 황사띠는 하늘을 푸른색과 갈색으로 이등분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김포에 이르러 착륙하면서 바라본
김포 인근도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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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 뒤덮인 김포의 아파트와 주택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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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하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는 강한 황사에 뒤덮여

SF영화 속의 재앙이 덮친 도시 같았다.

한반도를 뒤덮은 중국발 황사는 이제 시작일 따름이다.

자연의 경고에 다름아닌,

이 강력한 황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반도를 뒤덮을 것이고,

그것은 점점 더 재앙과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 구름을 유목하는 옴팔로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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