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하품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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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하품과 평화

 

 

고양이에게 평화란,

너무 심심해서 하품이나 쩍쩍 해대는 것이 아닐까.

장독대에 올라간 고양이가 내려올 생각도 없이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게 아닐까.

 

 

 

고양이 너머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가고 저녁이 와도

고양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 게 아닐까.

 

 

 

잠에서 깨어보니 살짝 배가 고파서

사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먹는 것도 귀찮아 도로 잠들어버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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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하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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