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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4 고양이의 하품과 평화 19
고양이의 하품과 평화
고양이에게 평화란,
너무 심심해서 하품이나 쩍쩍 해대는 것이 아닐까.
장독대에 올라간 고양이가 내려올 생각도 없이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게 아닐까.
고양이 너머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시간이 흘러가고 저녁이 와도
고양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 게 아닐까.
잠에서 깨어보니 살짝 배가 고파서
사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먹는 것도 귀찮아 도로 잠들어버리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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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하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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