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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4 길고양이 친구 되는 법 (27)

길고양이 친구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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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친구가 되고 싶다면




고양이가 사람을 보고 도망치는 것은 아주 단순한 이유다.
사람을 천적으로 여기거나 공포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필 전세계에서 고양이가 가장 천대받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고양이는 늘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길고양이 친구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험난한 과정을 요구한다.
우선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전세계의 가장 강력한 고양이 혐오자들은 다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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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를 알아야 고양이와 친해질 수 있다

당연한 잔소리다. 그런데 이 당연한 게 도움이 된다. 나 또한 몰라서 고생한 적이 많다. 길고양이를 아는 게 막연하다면 그와 관련된 블로그나 카페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카페로는

다음- 냥이네: http://cafe.daum.net/kitten
고양이 주식회사: http://cafe.daum.net/catbay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http://cafe.naver.com/ilovecat
싸이월드- 괴수고양이: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0101748 등이 있다.

주로 길고양이를 주제로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로는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http://catstory.kr/
베쯔니 님의 도쿄, 동경 http://endeva.tistory.com/
하늘나리가 전하는 사진속 세상 http://paraddisee.tistory.com/
종이우산의 앙냥냥 월드 http://rara1733.tistory.c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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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급하게 다가서지 말자

눈앞에 고양이가 있다고 성급하게 다가서면 대부분은 녀석의 꼬리만 보게 될 것이다. 우선은 멀리서 지켜보면서 얼굴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이때 고양이와 눈을 마주친다면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는 것을 두세번 반복한다. 이건 ‘너를 해칠 의사가 없다’는 것을 고양이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 다음 몇 발자국 앞으로 다가선다. 이때 고양이가 도망치려는 자세를 취한다면, 다가서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한순간에 고양이와 친해질 수는 없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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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속적인 먹이 주기

길고양이와 친해지는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다. 길고양이는 영역동물이므로 언제나 같은 영역에서 같은 녀석을 만나게 된다. 녀석이 다니는 길목에 지속적으로 먹이를 놓아두면, 녀석은 먹이를 주는 사람의 냄새를 기억하게 된다. 정해진 시간에 먹이를 준다면, 그 시간에 녀석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다만 먹이를 주는 장소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은폐된 곳이 적당하다. 자칫 먹이 주는 것을 고양이 혐오자가 알게 된다면 봉변을 당할 수 있다. 여긴 유럽이나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니까. 개묘차가 있긴 하지만, 보통 1~2개월 정도 꾸준히 먹이를 주게 되면, 고양이의 신뢰감이 형성된다. 이때부터 고양이는 먹이 주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까지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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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대감 형성

길고양이와 친해지려면 지속적인 먹이주기와 관심이 필요하다. 일단 녀석들이 마음을 열고 경계심을 풀고 나면 상대방에게 ‘연대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고양이에게 ‘연대감’이란 우정보다는 약간 느슨한 친근감이라고 보면 맞다. 그래도 이건 고양이가 사람에게 느끼는 최고의 감정이다. 이 정도 단계가 되면 굳이 먼저 다가서지 않아도 고양이가 다가오게 되어 있다. 다만 너무 성급하게 고양이를 만지려 한다면 할큄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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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통과 교감

연대감을 형성하지 않고는 고양이와 소통하거나 교감할 수가 없다. 이것을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에게 가만히 손을 내밀어보는 것이다. 만일 고양이가 자신의 손등에 코를 대거나 볼을 부비는 ‘고양이 인사’를 해온다면, 연대감 형성에 성공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발이나 다리에 부비부비를 하거나 무릎 위로 올라서는 것, 장소 불문하고 졸졸졸 뒤를 따라다니는 것 또한 무한한 신뢰감의 표현이다. 사실 소통과 교감 없이 새끼와 함께 있는 길고양이 둥지 사진을 찍거나 젖물리는 사진 등을 찍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 고양이의 사생활::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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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9.09.14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사진 좋네요

  3. 히히 2009.09.14 15:46 address edit & del reply

    종이우산님 블로그 제가 구름님이랑 더불어 잘 가는 곳 중 하나지요. ㅎㅎ
    종이우산님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아니실까 할 정도로 고냥씨들 마음을 코믹하게 표현하세요.
    고경원님도 좋고요. 하지만 제가 제일 처음 '절름발이 고양이'로 구름님 블로그를 발견했고
    가장 오래 다녀간데라 그런지 구름님 블로그가 가장 애착이 가네요.
    구름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 계속 올려주세요~~

  4. Favicon of http://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09.09.14 16: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가가기 힘들것 같은데 의외로 친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5. 꽃기린 2009.09.14 17:04 address edit & del reply

    고양이는 다가설라치면 도망가 버려요~~ㅎ

  6. 베리 2009.09.14 17:23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돌보는 녀석들은 만지는것도 괜찮으면서 원 ;
    인사하려고 손을 내밀면 뭔지 활퀴네요 =ㅅ=;;

  7. Favicon of http://bluecap.tistory.com BlogIcon 파란모자 2009.09.14 18:2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데 고양이도 애교가 만만치 않더군요..
    옆에와서 슬며시 문지르고 가는..^^
    외국에 들고양이들이 샴...노르웨이숲 등...한국에서는 그래도 인지도 있는 고양이들입니다.
    한마리 델꼬 오고싶더군요.
    암튼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hyoya.tistory.com BlogIcon 빛으로™ 2009.09.14 19: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고냥이 보면 무서워서 영 접근을 못하겠던데 ㅜ

  9. BlogIcon 나비 2009.09.14 19:06 address edit & del reply

    길고양이들 밥주기 7개월째이네요..
    너무 갑작스레 다가와 부비고 아는척을 하던아이..그아이는 빨리 온것만큼이나 작별인사도 없이 가버렸어요.
    별이된건지 동네 터줏냥이녀석에게 쫓겨난건지..
    그 이후론 아이들과 친해지는게 겁이납니다.

  10. Favicon of http://next2you.tistory.com BlogIcon 카푸치노~ 2009.09.15 00: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떠보면 가고 없어서 민망한 적이 있었어요. ㅎ

    아즈망가대왕의 사카키는 왜 맨날 덥썩 물릴까요.

    사람에 따라 고양이가 친근감을 느끼는 정도가 아무래도 다르겠죠.

    우정보다는 느슨한 친근감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11. 월영인 2009.09.15 08:08 address edit & del reply

    길냥이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주지 못할 것 같아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12. 샤이닝 2009.09.15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어제 주차하다가 길냥이를 봤어요 차 뒤에서 이옹거리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아기고양이였는데 제가 다가가니까 제 차 밑으로 숨었더라구요~가진게 아웃백에서 받은 빵밖에 없어서 조금 떼어줬는데 좀 더 냥이한테 가까이 줄려니까 하악 거리면서 쪼끄만게 위협하는 거에요..건들지마!!하는 듯 하더라구요.빵의 1/3을 먹었는데 목이 메이는지 잘 못먹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녀석 빵 먹더니 나타났던 것처럼 사라졌어요. 지속적인 먹이주기를 통해서 친해지고 싶은데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덧 : 이 블로그에서 길고양이 보고서는 3일동안 내내 정독했답니다~)

  13. 고양아... 2009.09.16 17:45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포털에 '고양이학대' 란 글이 뜨길래 검색해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진돗개 두마리가 있는 우리에 고양이를 묶어 던져 처참하게 뜯겨 죽게하는 거였는데 올린이 글이 가관이더군요. 같은 피가 흐르고 심장이 뛰는 생명인데 저렇게 인간이 잔인할 수 있나 했어요. 고양이가 무슨 잘못이 있어서 저렇게 고통을 주나요. 그 사람은 자신의 진돗개조차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 겁니다. 세상이 구름님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이사는 곳이었음 좋겠습니다.

  14. Favicon of http://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09.16 21:2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좋아하는 사진중에 하나.
    투명한 노랑 은행잎과 완벽한 자세로 앉아 있는 녀석.. 그리운 장면입니다
    아 넘 멋진 사진입니다.

  15. 화통 2009.09.18 19:44 address edit & del reply

    길고양이 사진 잘 찍는 이유가 여기 다 있네요. ^ ^

  16. 손바닥구멍두개 2009.09.19 21:28 address edit & del reply

    몇해전 길고양이에게 손을 뻗쳤다. 보기좋게 손바닥을 물려 구멍이 났지요..피도 많이 났고 병원도 가야 했었지요..그땐 무척 괴씸한 생각이 들었지만...만약 그손이 어떤누군가가 고향이를 죽이려던것이었다면 고양이에겐 생명을 부지할수있었던 행동이었겠지요...그런생각을 하니 가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또한, 어릴적부터 동네에 돌아다니는 일명 '도둑고양이'라 불리는 그들에 대한 이유없는 적개심을 품고 살았습니다. 국민전체가 길고양이 척살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게 무섭군요...다시금 길고양이의 편안한 삶을 바라게 됩니다.

  17. 복이 2009.09.27 14:33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필 전세계에서 고양이가 가장 천대받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고양이는 늘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 길고양이 친구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험난한 과정을 요구한다.
    우선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전세계의 가장 강력한 고양이 혐오자들은 다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라고 하셨습니까?

    고양이의 처우에 대해 사람도리에 입각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곳을 기웃거리고 했던 저같은 사람에겐 참

    고까운 말씀이군요.주인장께서 그동안 얼마나 고양이에 대한 학대나 차별등을 우리나라에서 보고 들었는지

    는 모르겠지만 편파적인 입장에서 쓴글이라 자청하지 않으시려면 위에 열거한 자극적인 주장들을 뒷받침할

    통계자료 정도는 본문에 구비해 놓는것이 상식 아닙니까?


    고양이가 가장 천대받는, 강력한 고양이 학대자가 다 있는 나라 한국이니 (무려)명심까지 하시라..하


    굳이 유투브 상 세계의 참혹한 고양이학대 동영상을 링크해드리지 않아도 될정도의 지각은 자지고 계신 분

    이라면 앞으로는 부디 이런 사대스럽고 근거자료 없는 주장을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모든이에게 오픈된

    블로그에서 카페와 다를바없는 소수의 매니악한 동지들을 만드느냐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주느냐 하는 선택은 다른누구도 아닌 바로 주인장님께 있는 것입니다.

  18. BlogIcon 죽음을사랑하는아이 2009.09.27 22:29 address edit & del reply

    복이님 말대로 글쓴이 분은 그냥 한사람일 뿐 입니다.
    그저 일기 형식으로 남에게 공개 하는 글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비난 하려 하는 행동이 더 잘못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자기 색깔과 맞지않다고 덥썩 무는 버릇도 자제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여기 블로그 글쓴이님이 무슨 신적인 존재도 아니고 그냥 공개글을 적고 기록 한것일뿐이죠.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명분은 없어 보이는데요.

    여기 블로그 주인분이 좌파우파 따지는 정치적인 색깔을 가진것도 아니고 좋은 의도로 시작한 글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마인드로 접근 하신것 같습니다.


    사실적으로 한국이 고양이를 혐오하는게 맞는 말입니다. 과학적인 통계를 바란다는것 보다는

    복이님이 손수 동네를 돌아다니며 길고양이들의 대한 통계를 만들어 보심이 어떻습니까??

    꼭 과학적인 통계가 없으면 조용하라는 식의 발언도 너무 깊게 파고들어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것중에 하나죠.


    제가 이런말 한다고 해서 달라지실 것도 아니지만 물흐르듯 즐기고 아니면 자신 스스로 아니라는 타당성을 찾고 간략하게 적어주시는게

    글쓴이 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19. 박상민 2009.10.09 15:36 address edit & del reply

    저 군대생활 할때 고양이 소대에서 키워봤는데 자세한것은 잘 모르지만 고양이가 이름 부르면 야옹 하면서 꼬리들고 다가오고 다가와서는 볼을 다리에 막 비비던데 교감 성공한건가.ㅎㅎㅎㅎ 그냥 소대에서 밥 먹을때 튀김이나 밥, 우유남은거 후식으로 주고 그랬는데 나 전역할 때 되니까 완전 몸짱이 되어서.ㅋㅋㅋㅋ

  20. 우유 2012.02.01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할머니댁에서 고양이 키울 때가 있었는데 제가 완전 잘 대해줘서ㅎㅎ 할머니댁 갈 때마다 고양이 보러 가면 저는 맨날 쓰다듬어 주고 냥이는 자기 몸을 제 다리에 막 비비고..발라당도 잘 하고..새끼 낳았을 때도 제가 이쁘다이쁘다하면서 쓰다듬으니까 새끼 집 밖으로 꺼내도 아무 행동도 안 하고..그 때 넘 좋았어요ㅠ.ㅠ 근데 그 땐 학생 때였는데 디카도 사기 전이고..제 폰에 폰카도 있기 전이고(대략 10년 전;;) 뭐 암튼 그래서 당시에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어요 ㅠ.ㅠ

  21. BlogIcon ? 2015.09.15 21:33 address edit & del reply

    전세계의 가장 강력한 고양이 혐오자들은 다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 에혀 그냥 한국 떠나세요. 한국욕 안하면 하루도 못사는 사람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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