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고래 작은고래 어설픈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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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래 작은고래 어설픈 고래

 

 

전원주택에는 고래고양이가 세 마리 있다.

원조 큰고래는 책과 블로그를 통해 이미 여러 번 소개한 바가 있다.

이 녀석은 내가 고래라고 이름지은 뒤부터

할머니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전원주택의 원조 고래고양이.

 

얼마 전에는 전원주택에 갔더니 할머니가

한 녀석을 가리키며 “저기 좀 봐. 저게 작은고래라고. 작은고래!” 그러는 거였다.

꼬맹이의 새끼였다.

녀석의 돌아선 모습을 보니

원조 고래만은 못해도 고래무늬가 있긴 했다.

녀석의 뒷모습을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고래가 아니라 오징어 아냐?” 그런다.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다.

 

전원주택 할머니가 '작은고래'라 이름붙인 녀석. 원조보다는 못해도 고래무늬가 있긴 하다.

 

그런데 전원주택에는 내가 어설픈 고래라 부르는 또 한 마리의 고래가 있다.

뉘집 자식인지 헷갈리는 고등어무늬 아기고양이.

녀석이 항아리 위에 올라가 돌아앉은 모습을 보니

어설프게 고래 무늬가 나오긴 한다.

큰고래 작은고래 어설픈 고래.

 

우연히 보게 된 어설픈 고래. 가오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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