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귀가
"어디서 놀다 이제 오냐?" 아저씨의 투박한 손이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일 다녀오는 길에 고양이를 불러 고된 하루를 위로한다.
고양이 만지던 손으로 아저씨는 수레를 끌고 집으로 간다. 고양이도 아저씨를 따라 집으로 간다. 길 떠나온 나는 집으로 가지 못하고 이렇게 멀거니 둘의 귀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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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가끔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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