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보고서>가 일본 독자와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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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보고서> 일본 독자와 만납니다



티스토리에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을 오픈한지도 2년 반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신 결과 방문자 카운트도
1천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1천만 방문자수의 대략 600만 이상이 <길고양이 보고서>를 방문한 분들입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길고양이 보고서>가
이제 일본에서도 독자를 만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안돌아가지?" 오래 전 블로그에 실었던 자전거 페달을 돌리고 있는 고양이 멍이.


일본에서 한국드라마 등의 방송콘텐츠나 스타 등 이른바 '한류'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는 IMX라는 회사에서
<길고양이 보고서>를 번역해 일본에 알리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두 곳에 블로그를 개설하였는데,
한 곳은 일본 대형 블로그 사이트인 ‘fc2’안에 개설 (
http://goyangi.blog28.fc2.com/) 하였고
또 한 곳은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한국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 ‘Brokore’ 내에 개설(
http://blog.brokore.com/gurum/index.do)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길고양이 보고서>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것은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란 책의 일본판 출간에 따른 것입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한국에서 지난해 여름 출간돼
2만 부 이상의 판매를 올린 바 있고, 현재 독립영화도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 책의 일본 출간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한국엔터테인먼트 IMX의 컨텐츠사업 부장님이 한국에 왔다가 교보문고에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훑어보다가 구입을 하게 되었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그것을 다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에게 돌아가며 읽게 한 뒤,
일본 출판에 대한 여론을 물어본 바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출판사도 아닌 한류 회사에서 이 책을 출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니까 블로그 개설은 올 여름이나 가을, 일본에서 두 권으로 나뉘어 출간될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성공적인 출판을 위한 사전작업인 셈입니다.
제가 일본어에 깜깜해서 어떻게 번역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네댓 개의 포스팅이 일본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아직은
그 시작이 미약합니다.
그러나 블로그와 책을 통해 한국 길고양이의 현실과 그것에 대한 1년 반의 기록이
윤색 없이 일본 독자들에게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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