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포즈도 가지가지

길고양이 포즈도 가지가지

"어디 한번 찍어보시든가!"

길고양이 희봉이와 깜냥이 남매는 카메라 체질인지
사진 찍을 때마다 포즈도 가지가지다.
사진 속에서 발견되는 고양이의 가장 큰 매력 또한
아마도 다양한 자세와 표정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다정한 희깜 남매.

"메롱" "밥이나 주지"

고양이는 모든 면에서 지구상의 어떤 동물보다 다양한 것들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무늬, 다양한 눈빛, 다양한 개성...
집앞에 앉아 있는 희봉이와 깜냥이를 단 10분 정도 사진찍었는데도
녀석들은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내게 보여주었다.

"이 손 안치워!" "응 안 치워"

"그만 좀 찍으시지" "밥 먹고 살기 힘들다 참!"

"제 몸매 어때요?"

"배고픈데, 졸리다!"

"에이 손가락이라도 빨아야지!"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