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황홀한 백일홍 꽃술
백일홍 꽃술. 꽃 속에 또 꽃이 핀듯 황홀하다.
꽃술은 가장 중요한 꽃의 중심이며 핵심이다.
꽃은 그것을 통해 말하고, 사랑한다.
꽃술을 통해 수정을 해야 하는 꽃은 최대한 화려하고 아름답게 꽃술을 치장한다.
특히 백일홍의 꽃술은 꽃 속에 또 하나의 꽃이 핀 듯 황홀하다.
꽃잎을 헤치고 노란색 꽃술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모습(위). 꽃잎의 빛깔에 관계없이 백일홍 꽃술은 모두 노란색이다(아래).
백일홍의 수술은 그 꽃잎의 빛깔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눈에 잘 띄는 샛노란색이다.
그것은 다섯 갈래로 갈라져나와 동그랗게 암술 가장자리에 핀다.
'황홀경'이란 말은 백일홍 꽃술에 더없이 어울리는 말인 듯하다.
백일홍 꽃밭에서.
백일홍은 꽃술의 화려함으로 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화려함의 극치, 황홀경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백일홍의 꽃술.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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