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찾은 비밀 연꽃정원
홍련과 수면에 비친 홍련의 반영.
지난 해 ‘비밀의 화원’이라도 발견한듯 마음을 설레게 했던
우리 동네 비밀 연꽃정원을 다시 찾았다.
작년과 다름없이 저수지는 아름다운 수련밭 그대로였다.
여전히 황홀한 풍경!
비밀 연꽃정원의 아름다운 홍련.
그러나 지난 해 10여 군데에 이르던 크고 작은 수련밭은
올 들어 서너 개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작년에 가장 큰 규모의 수련밭으로 가꾼 저수지는 이제 흙으로 메워져
하우스 시설이 들어서버렸다.
노랑어리연꽃(위)과 연꽃정원의 다양한 수련들(아래).
아무래도 수익이 나지 않는 수련밭을 개인이 그 큰 저수지에 조성했다는 것이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제 이곳의 수련밭은 둘레 200미터가 넘을 듯한 저수지 하나와
작은 연못 두어 개로 축소되었다.
흰 수련과 연잎 위의 투명한 물방울.
그러나 여전히 이곳의 연꽃밭은 여백을 두고
아름답게 조성돼 작년과 같은 감상의 즐거움만은
그대로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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