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혀를 닮은 혀버섯
혀버섯은 썩은 나무 그루터기나 썩은 가지에서 자란다.
처음 올라올 때부터 노란색으로 올라오는데,
자랐을 때의 모양이 사람의 혀처럼 생겼다고
혀버섯이란 이름이 붙었다.
1센티미터 안팎으로 워낙에 작은 버섯이라 사진 찍기가 어렵고,
오래 건조하면 하얗게 말라버린다.
샛노란 혀버섯이 처음 올라올 때
접사로 찍으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혀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내내 발생하며,
주걱모양, 혀 모양, 부채모양 등 모양도 다양한 편이다.
혀버섯은 만져보면 미끈거리는 젤라틴질이고,
한번 비가 오고 나면 주택가의 송판이나 버려진 나무 등에서도
노랗게 군락을 이뤄 올라온다.
식용은 불명이나, 더러 독이 있다는 얘기도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 자란 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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