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하늘을 걷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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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 하늘을 걷는 고양이

 

 

쪽빛 하늘과 삼색 고양이의 어울림!

쨍하게 맑은 가을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날에

삼월이와 산책에 나선다.

 

 

 

 

방죽길에 이르러 여느 때처럼 삼월이는

시멘트 담장에 올라가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담장 아래서 나는 코발트빛 하늘과

그 속으로 들어간 고양이를 바라본다.

 

 

 

 

이 멋진 쪽빛 하늘 속 고양이!

쪽빛 하늘을 걷는 고양이!

손가락을 스윽 문지르면 금방이라도

코발트 블루 색감이 쏟아질 것같은 하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는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영문도 모른 채 삼월이는

담장 위에서 갸우뚱거린다.

잠자리 한 마리가 고양이를 향해 날아오고

시간은 잠자리보다 빠르게 내 옆을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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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bluu 2011.11.01 10:57 address edit & del reply

    감탄이 연달아 나옵니다. 요즘은 삼월이와 산책을 즐기시는것 같네요..새로나온 책..시도 추가되고 예전책에 비해
    구성이 다양화된것 같아 언릉 읽어 보고 싶네요..
    이 일을 하면서 힘든일도 많으시겠지만..정말 멋진 배경과 함께 고양이와 함께 있는 시간만큼은 행복해보이십니다

  2. 다이야 2011.11.01 11:21 address edit & del reply

    삼월아 삼월아 사랑해.... 삼월이만이라도 건강한따뜻한 겨울을보내면좋겠네요 다시배...아픔없이 ~

  3. 오기 2011.11.01 11:42 address edit & del reply

    꼬미의 아련한 얼굴 방금 도착했어요
    (알라딘 배송 최고)
    매 시리즈도 좋지만 이번 완결편은 편집(공간)이 좀더
    여유롭게 보입니다
    집에가서 얼른 읽고 싶네요
    삼월이는 지가 저리 이쁜줄 알까요?^^

  4. 앨리맘 2011.11.01 12:07 address edit & del reply

    삼월이를 보면 이뻐도 마음이 짠해요.
    아가 잃은 슬픔에서 이제 좀 벗어났겠죠?
    그 아가들은 또 어떻게 살고 있을지...

  5. 페라 2011.11.01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타고난 모델냥, 삼월이..
    어쩜 저리 사진발도 잘 받는지...
    감탄이 절로 나와요.
    삼월이 마음도 저렇게 구름 한점 없이, 늘 맑았으면 좋겠어요.

  6. 또웅이 2011.11.01 13:23 address edit & del reply

    하늘이 저렇게도 파랗다니...삼월이의 모습과 감동의 하늘이네요...

  7. 미니 2011.11.01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삼월이 아기들 잃고도 꿋꿋하게 살고 있어 반갑네요..
    이제 아기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나쁜 고양이는 없다. 재미있게 봤어요.
    여울이네 아가들 생각할 수록 안타깝고 짠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블로그의 감동에 비해 2% 모자란 듯한 아쉬움...ㅎㅎ
    아마 너무 축약되어서 그런가봐요.. ㅎㅎㅎㅎ

  8. 비글엄마 2011.11.01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아름다와요.....

  9. 금어 2011.11.01 14:19 address edit & del reply

    '나쁜 고양이는 없다'가 방금 도착했어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책을 내주셔서.
    잘 읽겠습니다.
    머리말 읽고 눈물날 뻔 ㅠㅠ
    '안녕고'를 계기로 캣맘이 되신 분들이 한 둘이 아닌가봐요 ㅎㅎ 저를 비롯해서.
    환절기에 감기 조심들 하세요

  10. 향유고래 2011.11.01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뽀라~ 근심이 다 사라지네~~

  11. 새벽이 둘째언니 2011.11.01 15:23 address edit & del reply

    아침부터 멍멍짖고 싸워서 생긴 스트레스..이 사진으로 종결.

  12. 당이 2011.11.01 15:30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오늘 사진은 전부 예술작품이네요...
    맑은날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본 삼월이의 미모는 정말 뛰어납니다... 익히 알고 있지만 한 번더 감탄하게 되네요~~^^
    문득 대모가족과 덩달이 소식이 궁금합니다ㅠ

  13. 새벽이언니 2011.11.01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삼월이는, 정말이지, 쪽빛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입고 있는 옷 마저도

  14. 내일은없다 2011.11.01 18:09 address edit & del reply

    예쁜 마스카라 고양이 삼월이네요.

  15. 미리내 2011.11.01 21:37 address edit & del reply

    그저 감탄사만 나옵니다 삼월이 눈이 너무 이뻐요

  16. 유스티나 2011.11.02 04:36 address edit & del reply

    색감 꺄오~~~~넘 예뻐요. 기분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17. 저닌 2011.11.02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다음 작업으로는 고양이 사진집을 내세요. 큰 사이즈 책으로...

    글을 빼시고요. 일본에서 그게 더 잘 팔려요.

    책이 작아 블로그에서의 감동이 살아나지 않는 거랍니다.

    화면을 크게 크게....파란 하늘의 삼월이 얼마나 예뻐요~~

  18. 미유맘 2011.11.02 13:16 address edit & del reply

    삼월이만 생각하면 아가야들 생각이....
    설마 다들 잘 살고들 있겠죠?
    엄마품속에 있던 아가야들이 아무 예고도 없이 낯선 손길에
    생이별들을 하는 이 슬픈 묘생에 ㅠ.ㅠ
    삼월아, 그래도 씩씩해야지?

  19. 꽃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 2011.11.02 13:45 address edit & del reply

    삼월이,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어 그 매력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삼월아, 네 아가들은 잘 있을 거야. 많이 그립지?
    눈물나며 보고싶지?
    나도 네 아가들이 많이 많이 보고싶단다.
    내가 이런데 어미인 너는 그 얼마나 아가들이 보고싶겠니.
    삼월아 사랑해.

  20. 뽀뽀 2011.11.03 16:18 address edit & del reply

    섹시한 눈빛의 삼월이~ 정말 카리스마 있고 예쁘게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