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이쁜 우리 엄마
산둥이와 새끼가 낙엽이 떨어진 길에
나란히 누웠습니다.
"울 엄마 기분이 오늘 안좋아 보여... 자, 엄마 나 좀 봐봐봐! 나 귀엽지?"
"엄마, 우리 이쁜 엄마, 일루 좀 와 봐봐!"
벌써 엄마만큼이나 자란 새끼는
엄마 앞에서 발라당을 하고
애교를 떨고,
엄마를 끌어당겨 뽀뽀까지 합니다.
"아구구 이쁜 우리 엄마! 누구 엄만데 이케 이쁠까?"
"이리 보아도 이쁘고, 저리 보아도 이쁜 우리 엄마!"
"고마워요! 이렇게 키워줘서... 용돈이 떨어져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니구..."
울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이쁘다고.
이렇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흥~! 저 녀석 또 알랑방구야.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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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고양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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