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서리 맞은 산수유

|

된서리
맞은 산수유





무서리 된서리 다 맞은 산수유는
뜨거운 겨울을 꾹꾹 눌러담은 채  
저만치 그리움 그렁그렁하게 서 있다.
고통의 서쪽이거나
슬픔의 북쪽이어도 상관없는 그늘을
길게 늘어뜨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박구리며 동박새도 외면하고
저만치 삐걱이는 온도로 늘어져 있다.
이따금 철썩이는 달의 음악이나 들으면서
오늘도 영하 12도의 연민과 함께
기약없이 노숙한다.

*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 http://gurum.tistory.com/

'하늘땅_꽃벌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강나무꽃을 생각하다  (4) 2009.03.30
바람이 만든 산수유꽃그림  (6) 2009.03.29
한국에만 있는 미선나무꽃  (9) 2009.03.26
어느 까치 부부의 신혼집 짓기  (10) 2009.03.03
단풍수액 고드름 천연 아이스바  (8) 2009.03.02
된서리 맞은 산수유  (7) 2009.01.07
우리 민물고기 만나러 갑니다  (10) 2009.01.05
팥배를 아십니까  (12) 2008.12.15
서리꽃 무늬  (11) 2008.12.04
한국과 일본 연어 모천에 가다  (7) 2008.11.11
장미의 눈물  (3) 2008.11.07
Trackback 1 And Comment 7
  1. 익명 2009.01.07 17:3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익명 2009.01.07 22:3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07 22:56 address edit & del reply

    캬.. 쥑입니다..

    두 장에 담아낼 수 있는 그림과 시.. 멋져요

  4. ogi 2009.01.08 07:37 address edit & del reply

    붉은 색만큼
    슬픔이 절절 하군요
    ......... ㅜ

  5. white 2009.01.08 09:59 address edit & del reply

    색이..붉은색이..정말 예쁘네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1.08 11:39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멋있는 사진과 시...
    정말 잘보고 갑니다....
    붉은 그리움을 토해내는 듯합니다...감사합니다^^*

  7. 스피카 2009.01.17 22:14 address edit & del reply

    첫 번째 사진은 동양화같은 분위기였고 두번째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진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