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런 자세도 가능해
고양이의 몸은 유연하다.
지나치게 유연할 정도이다.
고양이가 아크로바틱 자세로 그루밍을 하는 모습은
흔하게 보는 풍경이다.
그런데 얼마전 길고양이 멍이가
고양이조차 난이도가 아주 높은 자세를 선보였다.
굳이 이름붙이자면 물구나무 요가자세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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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녀석은 물구나무를 서듯
몸을 거꾸로 세워 앞발을 땅에 딛고 올라서는 듯한 포즈를
연속동작으로 보여주었다.
이건 길거리 비보이들이나 취한다는
그 어려운 자세가 아닌가.
녀석이 왜 갑자기 그런 자세를 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을 보는 내내 나는 감탄의 웃음을 지었다.
* 웃지 않으면 울게 된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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