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한가해요~"
시골에서 만난 개 한 마리
한옥집 앞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야트막한 벽돌 담장에 두 발을 올려놓고,
가끔은 두발을 담장 밖으로 축 늘어뜨리고
누군가 지나갈 때마다 놀다 가라고 신호를 보낸다.
처음 보는 나에게도.
해서 나는 한참이나 녀석과 놀아주었다.
저 남도 땅 가을이 저무는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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