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딛고 올라서겠어
전원고양이 하트냥이(방울이) 녀석
할머니와 고양이 낚싯대 놀이를 할 때면
물불을 안가리는 경향이 있다.
#1.잠시만 너를 딛고 올라설게...괜찮지?
#2. 이번에도 네 등을 타고 올라갈게...괜찮지?
목표물을 잡기 위해 밑에 다른 고양이가 있건 말건
일단 뛰어오르고 만다.
그러다 필경 밑에 있던 고양이를 밟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심지어는 밑의 고양이를 기어이 딛고 올라
낚싯대를 잡아채기도 한다.
#3. 야, 만만한 게 나냐...그래 너도 함 당해봐라.
#4. 한번만 더 그러면 널 나의 매트리스로 만들어주겠어.
그 과정에서 툭하면 하트냥이에게 당하는 녀석이 바로
한 배에서 난 형제냥이 나루다.
한번은 하트냥이가 자꾸만 자신을 딛고 올라서자
못참겠다는 듯, 똑같이 되갚아 주겠다는 듯
나루는 하트냥이를 위에서 덮쳐눌렀다.
그렇게 둘은 뒤엉켜 한참이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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