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콜라 마시는 법: 봉지콜라
라오스를 여행하다 보면 흔히
맥주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냉장고 보급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라오스에서는
시원한 맥주, 시원한 콜라를 마시기 위해
흔히 얼음을 넣어 마신다.
그런데 콜라를 제조하는(?) 방법이 독특하다.
라오스를 여행한 여행자들은 누구나 한번씩 마셔봤겠지만,
여기서는 봉지에 얼음을 집어넣고, 콜라를 따라주는
일명 봉지콜라가 보편화되어 있다.
2. 얼음을 절반쯤 채운 봉지에 콜라를 붓는다.
이는 주로 거리에서 냉장시설 없이 시원한 콜라를 팔려는 게 목적이지만,
공병을 중요한 자원으로 여기는 까닭이기도 하다.
가끔은 봉지콜라의 비위생적인 얼음 때문에 배탈이 날 때도 있지만,
봉지콜라의 시원한 맛은
언제나 라오스 여행의 ‘추억의 맛’으로 남아 있다.
3. 봉지에 빨대를 꽂아 준다. 4. 길거리에 들고 다니며 마신다.
기껏해야 봉지에 얼음조각을 넣고 콜라를 부은 것뿐인데,
라오스를 여행하고 온 여행자들에게
봉지콜라는 오래오래 잊을 수 없는,
짜릿하고 시원한 맛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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