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한려수도가 다 보인다
통영에서는 배를 타지 않고도
한려수도의 섬을 두루 구경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도남관광지에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거나
걸어서 미륵산에 오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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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에 오르면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인
한산도 앞바다와
한려수도의 시원하고 장쾌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미륵산 정상에서 일본의 대마도와 지리산 천왕봉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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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교와 통영대교 사이로 흘러가는 쪽빛의 통영운하와
수많은 고깃배가 드나드는 서호만, 동호만, 강구안 풍경도 기가 막히다.
좀더 자세히 내려다보면
도남동에 자리한 조선단지와 요트장,
통영의 문학과 예술을 기념해 세운 연필등대, 이순신 공원과 남망산 조각공원,
통영과 거제를 잇는 거제대교까지 크고 작은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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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대표하는 통영8경에서도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를 제1경으로 꼽고 있다.
2경은 통영운하 야경, 3경은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이어서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석양과 한산섬 제승당 앞바다,
남망산 공원, 사량도 옥녀봉, 연화도 용머리 등이 8경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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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뿐만이 아니라
통영8경의 대부분을 한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 역시
미륵산인 것이다.
*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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