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고양이 낮잠, 잠꼬대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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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신줄 놓은 낮잠, 잠꼬대까지

 

 

고양이도 잠꼬대를 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고양이는 요즘 더 많은 낮잠과 휴식으로

이 가마솥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폭염에 고양이도 지쳤을까. 이빨이 다 드러나게 입을 벌리고, 잠꼬대까지 하면서 정신줄을 놓고 낮잠을 잔다.

 

전원고양이 삼색이는 그늘이 드리워진 잔디밭에

아예 두 팔을 쭉 뻗어 팔베개를 하고 잠들었다.

그런데 이 녀석 제법 깊은 잠에 빠져서

무슨 꿈이라도 꾸는지

깜짝깜짝 놀란다.

 

 

 

심지어 자면서 잠꼬대까지 한다.

이빨이 다 드러나도록 입을 벌리고

양냥냥, 이양냐옹!

자다 말고 요상하게 신음하듯 잠꼬대를 하더니

도로 아무일 없다는 듯 곯아떨어진다.

 

 

처음엔 그저 코를 고는가 싶었는데,

아주 잠깐 이양나옹, 하다가 잠든 걸 보면

잠꼬대가 맞다 싶다.

아예 정신줄을 놓고 낮잠에 빠졌다.

참을 수 없는 폭염에 고양이도 지쳐서

꿈자리가 뒤숭숭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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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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