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개 잘 먹는 고양이
전원고양이 하트냥은 유난히 부침개를 좋아하는 고양이다.
내가 전원주택에 들를 때
종종 할머니께서는 부침개를 내오시는데,
어떻게 알고 하트냥 녀석, 어느 새 와서
부침개 먹는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내가 모른척하고 부침개를 먹고 있으면
녀석은 밑에서 냥냥거리며 시위를 한다.
밑에서 하도 보채는 통에
안주고는 못 배긴다.
내가 통째로 한 조각을 던져주면
이 녀석 순식간에 그것을 해치운다.
부침개에 부추가 들어 있건, 김치가 있건, 감자가 있건 상관없다.
녀석은 오래 전부터 부침개 맛을 아는 녀석이었고,
여전히 부침개라면 환장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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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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