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죽는다, 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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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죽는다, 유도화




유도화를 아십니까.
잎사귀 한 장만으로도 사람을 죽게 만든다는 독성이 강한 꽃.
이 때문에 옛날에는 이것으로 사약을 만들었다고 하며,
쥐약의 원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과 잎, 뿌리, 줄기에 골고루 독성이 들어 있는 유도화는
먹을 경우 구토와 복통을 일으키고,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등으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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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한장만 먹어도 치사량. 옛날에는 사약의 재료였으며, 쥐약의 원료이기도 한 유도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유도화 가지를 태워 상대를 공격하는 내용이 나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이 유도화 가지를 태워서
그 독성연기로 상대편을 공격하는 내용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유도화 가지에 고기를 꽂아 구워먹다가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말 그대로 먹으면 죽는 식물이 바로 유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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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사도에서 만난 바다로 이어진 유도화 산책길.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 지방에서 정원수로 심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에는 아주 강한 식물이라고 하는군요.
연분홍 꽃 또한 보기에는 참 아름답습니다.
유도화(柳桃花)라는 이름처럼 그 잎은 버들잎과 비슷하고,
꽃은 복숭아꽃을 닮았습니다.
중국에서는 대나무에 피는 복사꽃이라 하여 협죽도(夾竹桃)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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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화는 이름처럼 잎은 버들잎을 닮았고, 꽃은 복사꽃을 닮았다.

얼마 전 들렀던 여수 사도에 요즘 이 유도화가 한창입니다.
바다로 나가는 길목에는 멋진 유도화 산책길도 있습니다.
동백섬으로 유명한 오동도에도 요즘 유도화가 한창입니다.
꽃이 아름답다고 절대 입에 물거나 맛보지는 마세요.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세요.

*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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