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명물 천연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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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명물 천연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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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호박, 감자 등 천연재료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

홋카이도에서도 원시적인 풍경이 잘 보존된 쿠시로 지역은
낙농업이 발달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낙농업이 발달한 만큼 쿠시로의 우유와 치즈, 아이스크림은
일본 본토 관광객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먹을거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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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로 만든 천연 아이스크림은 신선한 우유와 재료의 본래 맛이 강하게 난다.

쿠시로에서 내가 맛본 아이스크림은 쿠시로산 신선한 우유에
메밀, 옥수수, 고구마, 감자, 호박, 녹차, 라벤더 등 천연재료를 가미해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동네마다 이런 아이스크림집이 성업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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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쿠시로 시골마을에서 만난 아이스크림 가게.

어떤 아이스크림집은 아예 천연재료와 우유를 섞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전 공정을 고객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곳도 있었다.
이곳에서 맛본 천연 아이스크림의 맛은
한마디로 달지 않고 천연 재료의 맛이 강하게 났다.
신선한 우유의 맛과 천연 재료 본래의 맛이 어울린 순수한 맛 그 자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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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인공 향료나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어찌보면 너무 담백하고, 천연 재료의 맛이 강해
배스킨라빈스나 서울의 여느 아이스크림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오히려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바로 그런 맛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나는 이 담백하고, 천연한 맛이 자꾸만 혀끝을 끌어당기게 했다.

* 구름을 유목하는 옴팔로스::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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