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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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고양이

 

 

거문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직업 고양이가 있다. 어장관리 고양이다. 말 그대로 어장을 관리하기 때문에 어장관리 고양이다. 이곳에서 어장관리 고양이는 다시 두 개의 직업군으로 나뉜다. 1. 바다 한가운데 띄워놓은 어장을 관리하는 고양이. 2. 선창에 줄을 매놓은 바지선에서 어구를 관리하는 고양이. 녀석들의 임무는 어장과 바지선에서 쥐나 수달의 습격을 막고 어구와 물고기 사료를 지키는 일이다. 쥐는 그렇다 치고 수달까지? “여기 수달이 많아요. 해달 말고 수달. 수달이 어장에 들어가면 양식중인 물고기 작살나는 거예요. 양식 그물에 흠집을 내기도 하고.” 구멍가게에서 만난 주인의 귀띔이다.

 

 

“그래서 큰 어장에는 고양이 한두 마리씩은 다 있어요.” 말로만 듣던 어장관리 고양이였다. 어장관리 고양이를 만나려면 어쩔 수 없이 어장에 나가는 배를 얻어 타야 하는데, 낯선 외지인을 그들이 태워줄 리 만무했다. 더구나 고양이에 대한 반감이 지독한 사람들이 아닌가. 선창에 나가 두 번이나 어장에 나가는 어부에게 부탁해 보았지만, 둘 다 고개를 가로저었다. 구멍가게로 되돌아가 생수를 한 병 사서 목을 축이는데, 가게 주인이 먼저 말을 걸었다. “어디서 왔소?” “서울에서 왔습니다.” “뭐 하러 왔소?” 사실 거문도에서는 ‘고양이’이란 단어가 금기어에 가깝기 때문에 나는 에둘러 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말했다. 참 멀리서 왔다면서 그는 한 시간 후에 선창으로 나오란다. 그렇잖아도 한 시간 뒤에 어장에 사료를 주러 간단다.

 

 

한 시간이나 시간이 남았건만, 나는 곧바로 선창으로 향했다. 잠시 그쳤던 가랑비가 다시 흩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 어디선가 이야옹, 이야옹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희한하게도 그 소리는 바다 쪽에서 들려왔다. 소리 나는 쪽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선창에 매어놓은 바지선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비가 내려서 미끄러운 선창 아래로는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서 망원렌즈를 통해 바라보니 노랑이 한 마리가 바지선 위에서 울부짖고 있었다. 녀석은 줄에 묶여 있었는데, 멀리서 나를 보자 꼬리를 치켜세우고 보다 앙칼지게 울어댔다. 녀석의 앙칼진 울음이 바다로 퍼져나갔을까. 저쪽 바지선에서도 그리고 건너편 바지선에서도 고양이가 울기 시작했다. 모두 세 마리였고, 노랑이였다.

 

 

선창에서 가까운 바지선에서 어구를 관리하는 고양이들이었다. 선창에서 가깝다보니 혹시라도 녀석들이 탈출할까봐 바지선 주인은 고양이에게 목줄을 해놓은 것이다. 고양이 옆에는 밥그릇과 물그릇, 화장실이 갖춰져 있었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자유는 없었다. 의지와는 무관하게 녀석들은 감금생활을 하고 있었다.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는데, 고양이 울음소리는 처량하게 바다 위를 떠돌았다. 그런데 세 마리의 고양이 중 한 마리의 울음소리가 유난히 컸다. 망원렌즈로 최대한 당겨서 녀석을 살펴보니, 아, 오른쪽 뒷다리가 다쳤는지 발목이 없다. 아예 잘려나간 것이다. 어느 정도 상처는 아물었지만, 다친 마음은 여전히 아물지 않은 듯했다. 녀석은 계속해서 울어댔고,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차라리 보지 말자. 나는 카메라를 거두고, 애써 녀석을 외면했다.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가뜩이나 거문도는 고양이와 관련된 외지인에게 적대감을 가진 어민들이 많아서 섣불리 어떤 행동을 했다가는 그들의 반감을 자극할 수도, 그것이 다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 발목이 잘린 고양이를 어구관리 고양이로 들인 바지선의 주인이 그저 야속하기만 했다. 일부러 고개를 돌려 멀거니 바다를 보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나를 불렀다. 어장에 나가자는 가게 주인의 부름이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는 뱃전에 올랐다.

 

 

 

선창에서 어장은 그리 멀지 않았다. 고작해야 물길로 5분 정도의 거리. 어장에 도착했지만, 어디에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어장에 물고기 사료를 주는 데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 시간을 넘겨서야 주인은 배에 시동을 걸었다. 바다에 즐비하게 떠 있는 어장들을 여러 개 지나쳐 거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다. 어장에 잇댄 창고 바지선에서 두 마리의 고양이가 배를 향해 이야옹거렸다. 녀석들은 사람이 근처에 온 것이 반가운지, 물목을 도는 배의 방향을 따라 바지선 위를 거의 한 바퀴나 돌았다. 다행히 녀석들은 목줄을 매지 않아 행동에 제약이 없었다. 어차피 바다 한가운데이므로 녀석들이 갈 곳은 없었다.

 

 

 

두 녀석 모두 노랑이였다. 녀석들은 바다가 떠나갈듯 울어댔지만, 이내 울음소리는 어선의 엔진소리에 묻혔다. 배는 고양이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결국 두 마리의 고양이는 아주 희미한 두 개의 점으로 남았다. 선창에서 가까운 마지막 어장에서도 한 마리의 고양이를 만났다. 어장을 어슬렁거리는 고등어 한 마리. 가만 보니 녀석은 어장의 테두리를 산책하듯 돌아다녔다. 녀석의 걸음걸이는 제법 능숙해서 어장관리에 관한 한 베테랑처럼 보였다. 배가 지나가도 아예 본체만체였다. 심지어 녀석은 어장의 귀퉁이에 앉아 느긋하게 그루밍을 하더니 사지를 뻗고 잠을 청했다. 외로움을 넘어 녀석은 거의 절대고독의 경지에 이른 고양이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편치가 않았다. 어장관리를 위해 고양이를 이용하는 것을 어떻게 보아 넘겨야 할까. 고양이에게 이런 도움을 받으면서도 그들은 왜 고양이 살처분을 주장하는 걸까. 어민의 입장에서 고양이가 그토록 필요한 존재라면 그들의 존재를 이제는 인정하고, 좀 더 너그럽게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해야 하는 건 아닐까. 어느덧 비는 그쳤지만, 거문도는 여전히 먹구름에 뒤덮여 있었다.

 

* 위 글과 사진은 <흐리고 가끔 고양이>에 실려 있으며, 불법 복제나 펌을 금합니다. 

흐리고 가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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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타냥 2013.08.25 19:24 address edit & del reply

    저 발목 잘린아이 치료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주인장님...

  3. Favicon of http://sekaiisan.blog.me BlogIcon 세계유산지키미 2013.08.27 12:19 address edit & del reply

    책 도착해서 이 어장관리
    먼저 읽었어요 다친 아이가
    마음이 아프네요 고양이
    인식이 나쁜 것도 참 슬퍼요ㅠ

  4. Favicon of https://lincat.tistory.com BlogIcon 적묘 2013.08.27 20: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아...베트남 나짱에도 이렇게 어장관리 고양이들이 있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만나서 반갑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발 잘란 아이..ㅠㅠ 눈물나네요

  5. Favicon of https://strangerca.tistory.com BlogIcon 이방인 씨 2013.08.30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리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해도 어찌 저렇게 발목이 잘린 것을 뻔히 보면서도 그냥 둘 수 있을까요. 정말 사람이 무섭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화가 날 지경이네요....

  6. 냥이 어뜩해 2013.08.30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냥이를 저런곳에 묶어두고 발목이 저 지경인데도 치료도 안해주고 저렇게 방치를 해두다니...정말 화나고 어의가 없네요..어쩜 저렇게 사람이 모질수가 있는지...저 냥이의 울부짖는 얼굴이 너무나 맘이 아프네요..ㅠㅠ

  7. 길냥 2013.08.30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동물보호협회에 신고해서 구출해오면 안되나요?
    그쪽분들하고 많이 아실거 같은데
    저 심각하게 물어보고 있는데
    답변좀 해주실래요???


    • 달타냥 2013.09.04 12:42 address edit & del

      주인장님 치료비 보탤테니 아이 상태좀 알아봐주세요..
      고양이보호협회에 치료지원요청해서 아이 발봄좀 치료해주심 안될까요

  8. 미타 2013.09.15 04:48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랜만에 와보니 이런 안타까운 이야기도 올라와있네요. 엄연한 동물학대처럼 보여집니다. 정말 마음이 착잡하네요.. 물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바다 한가운데서 방치되어있고 더구나 발목잘린 아이는 치료도 못받고 있다니... 한번도 가보지 못한 거문도라는 곳이 냉혈하고 이기적인 곳으로 느껴집니다.

  9. 불량콩 2013.09.16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세상에... 어장관리 고양이라 하길래 어느 어여쁘고 한가한 고양이 이야기인줄만 알았더니...
    인간의 이기심은 정말 무서운 것이군요.. 불쌍한 아이들.. 눈물이 나네요..

  10. Favicon of http://ㅁ BlogIcon 라임 2013.09.21 07:50 address edit & del reply

    아정말 인간에대한증오심때문에괴로워요 ㅠㅠ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입장바꿔생각해보면 되는건데요 저건 명백히 동물학대입니다 도시고 시골이고 정말 인간이 싫습니다!!!!! ㅠㅠ.

  11. eunji 2013.09.28 00:58 address edit & del reply

    아너무가슴이아픕니다. 비오고 태풍오는날은 아이들은 어떻하나요 ㅠㅠ.....

  12. 밥주는 아줌마 2013.09.30 19:16 address edit & del reply

    동물학대 아닌가요? 일부러 잘린건 아닌지...아 미치겠네.신경통에 좋다고 고양이 삶아 먹는 동네가 그쪽이죠? 그쪽에 사시는 분들 중에 누가 저 고양이 좀 구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 고양이살려줘 2013.10.16 14:21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 어장관리 고양이는 어떤 상태인지 아십니까?
    당시에 어쩔수 없다하더라도 사진촬영 다녀오신 후
    저 아이를 위해 뭔가 해야하신거 아닌지 생각합니다.
    동물학대니, 말이 많은데 조치를 취할수 있누 방법을
    논의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우선은 아픈아이니 치료부터하거나 구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들만의 일이 라고 치부해버려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
    보니까 위 댓글들에도 답변을 기다리는 댓글이 있는데
    왜 아무런 대답이 없으신가요. 책까지 내셨으면 소식을
    전하는것에서 끝이 아니라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환경을 개선하는데까지 책임을 같이 갖고 가셔야한다고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속에서도 개혁을위해 일어난 운동에는 많은 사람들의희생과

    • 고양이살려줘 2013.10.16 14:42 address edit & del

      피를 보앟습니다. 그들이 피보는것이 무서워서 희생당하는것이 두려워서 현재에 맞서싸우지않았다면 역사는변하지않았을거고 지금같은 민주주의시대도 도래하지않았겠죠. 희생도감내하고 더 좋은세상을 꿈꾸며 의식있는사람들을 중심으로 개혁운동이 일어났을겁니다.
      단순히 지금 거문도라든지 바지선 고양이들이 되려 해고지 당할까봐 쉬쉬하는것보다는 서명운동이라도해서
      그들을구조하고 알리려는 노력을통해 그쪽사람들의 의식개혁도 일어날것이고 지켜보는 일반인들도 다시 생각해보게될거라 생각합니다. 이 일로 인해 알려지지않
      은 학대의 현장에 있는 사람들 또한 본인들의 행동에 대한 잘못된것이라는 자의식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전 지금이라도 여러단체와 독자들과 고양이 카페회원들 대상으로 서명운동이라도 벌여 그들의 권리를 찾아주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우선 아픈고양이들이 양식장 고양이들에 대해 범법적인 행위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법적인 보호를 요구해야한다고생각해요. 아픈현실에대해 알리려는 노력은 좋았으니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있는지 어떤 해결이 이루어지고있는지까지 미치고 있는지 알고싶을겁니다. 솔직히 책을 보면서 화를 참기가 힘들었던게 ..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저라면 그렇게 바지선에서 다리잘린고양이를 보게됬을때 어떻게된건지 묻고 그들의 어심보다도 우선 분위가가 좋게하여 거짓말이라도 둘러대서 고양이의 다리를 제 자비로 치료라도 해주고싶다고..간곡히 부탁이라도 했다면 아픈동물두고
      애절하게 부탁하는데 모지게 거절까지야했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좋거 얘기하느냐에따라 사람도 받아들이는자세가 다라진다고생각해요. 저렇게 아픈아이를 두고 여러가지생각이드셨겠지만 임기응변으로 얼마든지 구조해서 고치게라도 보살핌이라도 받을수있지않을까생각하니.. 임시대책이었더라도말이죠... 그 후에상황은 다른사람들과 상의했어도 될일이구요. 무조건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을 피하는게 대책은 아니라고생각해요.
      어떤 캣대디는 처음에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며 피하기만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중성화수술에대해 잘
      설명하며 밥주는이유에대해 납득이 가게 설명하면서
      대구지역 밥을주다보니 화내고 해코지한다고 쥐약놓는다던 사람들조차 길냥이있는곳을 가르쳐주고 급식소하라고 인주택마당을 내주거나 주차장을 내주는사람들도 있다고합니다. 그 지역사람들 생각만하지말고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할필요있다고생각해요. 이루려는뜻이있으면뭔들못이루겠으며당장 살아있는고양이들의 안전만생각지말고 대범하게 다가서야한다고생각해요.

  14. Favicon of https://gurum.tistory.com BlogIcon dall-lee 2013.10.23 09: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서 싸우지 않는다고 비난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옳지 않다는 판단을 내릴 수는 없겠죠. 그렇지 않아도 거문도 고양이 문제로 가장 규모가 큰 동물단체와 몇번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동물단체가 나서준다면 개인보다 커다란 힘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일테니. 아직 뚜렷하게 결론이 난 사항이 아니어서 뭐라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둘 다 섣불리 나서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섣불리 개인이 나설 경우 그곳 고양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어떤 사태로 번질지 예상할수가 없습니다. 동물단체에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이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현재 살아 있는 고양이의 안전도 중요합니다. 설마,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거문도에 가본 애묘인이라면 느낄 수 있겠지만, 고양이에 관한한 이곳은 아주 살벌한 곳입니다. 2003년 당시 거문도에서는 500마리 고양이가 대량으로 살처분당했죠. 고양이가 생선을 훔쳐먹고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그리고 2008년 똑같은 문제로 거문도 사람들은 고양이 살처분을 하려고 했죠. 다행히 여러 동물단체들과 애묘인들이 나서서 살처분 대신 중성화수술을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죠. 지금도 거문도의 대다수 사람들은 고양이 살처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어장과 바지선에는 여전히 고양이를 묶어놓고 있죠. 누군가 방송계에서 '어장관리 고양이'에 대한 학대문제를 건드려 여론을 형성해 준다면 좋겠지만, 저에게는 접촉 채널이 없습니다. 정말 그곳의 고양이를 걱정하신다면 저를 비난하는 그 마음으로 여수시청 주무부서에 항의해 주십시오. 관공서를 움직일 수 있다면, 문제 해결은 보다 수월해질 테니까요.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방법이 다를 수 있다고. 누군가는 구조활동을 하고 누군가는 캣맘을 하고 누군가는 보호소를 운영하고 누군가는 사진을 찍고 누군가는 책작업을 하죠. 저마다 중요하고 꼭 필요한 활동이죠. 활동가에게 더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책을 쓰라고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작가들에게 왜 현장에 가서 구조활동을 하지 않느냐고 비난할 수는 없는 거죠. 만일 저에게 고양이 작가가 아닌 고양이 투사가 되라고 강요한다면 저는 할수가 없습니다.

  15. 김지은 2013.10.26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책을 보고 지금 거문고 고양이가 어 떻게 되엇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다가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누가 혹시 저 냥이 근황을 아시는 분이 업나요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납니다 .. 서명운동이라던지 이런걸 한다면 저도 참여할 의지가 잇습니다 .. 어 떻게 방법이 업는건가여

  16. 고냥이 2013.10.29 14:2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무식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이네요... 무지함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의식 수준이 조선시대네요... 아니 조선시대에도 고양이와 어울려 살던 조상님들이 많았을테니 비교조차 할 수가 없네요.

  17. 프루스트 2013.11.02 01:09 address edit & del reply

    평소에 <잠시만 어깨를 빌려줘> 라는 책을 읽고 너무 좋은 책이라서 작가님 책을 다시 찾아보아서 읽게 되었는데, <흐리고 가끔 고양이>의 발목 잘린 고양이 사진과 상황이 너무 가슴 아파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정도라면 신고하거나 처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았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섬 전체의 의식을 바꿀순없으나 그렇게 발목이 잘려나가서 울부짖는 고양이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법을 적용해서라도 구조를 했어야될거란 생각을 합니다. 보지않았더라면 어쩔수없겠지만 그런 상황에 맞닥드렸다면 구조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18. 울시 2013.11.12 16:02 address edit & del reply

    웬만한 일은 생각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지만.. 저렇게 생명을 대하는 태도들은 고쳐지고 교정되어야할 의식인듯 합니다. ㅠ
    현실적으로 당장에 될 수 도 없고...동물단체나.. 개인이 어쩔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그러한 일들에 작가님의 이러한 취재 활동과 책작업도 큰 역활을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실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은 하셨다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요... 저 발목잘린 고양이의 울부짖음은 마음아프기 그지 없네요 ㅠ

  19. irrigo 2013.12.07 04:35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오랜 만에 들어와 봤어요. 제주도와 자갈치 고양이들 이야기도 잘 읽었고요.
    그런데 발목잘린 고양이란 말에 정말 그런가 다시 봤네요.
    저건 고의적인 학대인데 그냥 넘어가선 안될 문제지 않을까요...
    저 고양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싶어요. ㅠ

  20. 지나가다 2014.04.03 12:44 address edit & del reply

    발목 잘린 고양이 보니 가슴은 아프네요. 그치만 우리나라 시골, 산골, 바닷가 모두 비슷비슷한 고양이 인식이에요. 고양이는 영물이라서, 함부로 대하면 사람에게 반드시 해코지한다고... 이게 기본적인 우리나라 고양이 인식이죠. 다만, 정도에 따라서 생명이 있고, 또 귀여운 짓도 하고, 쥐도 잡는다고 이뻐하는 분들과, 아닌 분들의 차이일뿐. 고양이는 재수없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아마 5~60대 이상 남자할아버지분들의 절반 이상이 그렇게 답할겁니다.

    그게 바로 발목잘리고도 저런 대접을 받는 고양이들이 생겨나는 이유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부리되, 치료조차 안해주는 야박한 심보 말입니다.
    고양이만 그런가요? 뱃일 하는 분들 많이 그럽니다.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분들 연근해 조업할때도 종종 태우는데 엇비슷 합니다.... 다쳐도 본척만척 왜 일안하고 있냐고 다그치죠.



  21. 무릎냥이 엄마 2018.01.22 20:1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것은 동물학대 경우가 아닌가요~ㅠㅠ
    불쌍한 냥이들 비도 제대로 못 피하고 너무너무 안 되었어요~ㅠㅠ